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허리 아래까지 들어가라'며 수중 수색 지침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시를 내린 당시 현장 지휘관을 소환했다. 20일 특검팀은 최진규 전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제11포병대대장(중령)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분쯤 출석한 최 전 대대장은 "박상현 당시 1사단 7여단장(대령)으로부터 수중수색 지시를 받은 적 있나", "상급부대 지침 위반하고 장병들에게 수중수색 지시한 경위는", "임성근 당시 1사단장(소장)이 수중수색이 어렵다는 건의를 묵살했나, 당시 사단장의 '바둑판식 수색 지침'을 수중 수색으로 이해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최 전 대대장은 채 상병 순직사건 전날인 2023년 7월 18일 "내일 우리 포병은 허리 아래까지 들어간다. 다 승인받았다"며 채상병이 속한 포7대대가 사실상 수중수색으로 오인할 수 있는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 최선임 지휘관인 박 전 여단장이 '수중이 아닌 수변에서, 장화 높이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실종자 수색 지침을 내렸음에도 임의로 지시를 바꾸는 등 안전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특검팀은 경찰에 이첩된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기록 회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네 번째로 불러 조사 중이다. 조 전 실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채 상병 순직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이른바 'VIP 격노' 회의 이후 기록 회수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전 실장은 "조사에 어떻게 참여할 계획인가"는 질문에 "오늘은 잘 모르겠다. 성실하게 잘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조사받는 중인데, 소명할 것이 더 남았나"는 질문에는 "잘 조사받도록 하겠다"고만 답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이날 채 상병 순직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 및 사건 기록 회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과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구속영장에 허위사실을 적시한 혐의가 있는 염보현 국방부 검찰단 군검사(소령)을 각각 세 번째로 소환했다. 참고인 신분인 임 전 비서관은 "대통령이 기록 회수를 지시했나", "박 대령 항명 혐의를 수사하라는 지시를 받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피의자 신분인 염 군검사도 "영장 청구서를 누구의 지시로 여러 사람과 작성했나", "청구서에 '대통령 격노는 망상'이라는 문구를 직접 작성했나" 등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20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기간이 어제 법원에 의해 31일까지로 연장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구속기간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2일로부터 10일 지난 21일까지였다. 특검팀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구속기간을 연장했으며, 연장된 구속기간 내 피의자를 기소해야 한다. 추가 연장은 할 수 없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김 여사를 소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여사는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자필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결국 출석일을 21일 오후 2시로 다시 통보했고 김 여사도 이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가 연루된 청탁 의혹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서민들이 ‘살기 위해 빌린 돈’이 오히려 ‘삶을 옥죄는 족쇄’가 되는 피해가 반복되자 금융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자와 채권추심회사, 대부중개사이트를 상대로 대대적인 현장검사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단기간 점검만으로 고질적인 불법사금융과 추심 관행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금감원은 오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3개월간 세 개 검사반을 꾸려 10여 개 업체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불법·부당한 채권추심 ▲법정 최고금리 위반 ▲불법사금융 연계 여부 등이다. 특히 소멸시효가 끝난 뒤에도 채무자가 일부 변제하도록 유도해 시효 이익을 포기하게 만드는 불법적 관행이 이번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최근 대법원이 “시효완성 후 일부 변제는 시효 포기로 추정되지 않는다”는 판례를 확립하면서, 기존 채권추심 관행에 제동을 건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채무자들이 법적 권리를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달 SNS를 통해 “‘살기 위해 빌린 돈’이 ‘삶을 옥죄는 족쇄’가 되는 일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대부업법도 개정, 연 60%를 초과하는 이자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가 되도록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불법추심 사례는 이미 수차례 반복됐다. 판결이나 공증 같은 집행권원이 없는 채권을 위임받아 불법 추심을 벌인 사례, 실제로는 압류가 없는데도 있다고 속여 채무자를 위협한 경우, 가족과 직장동료에게까지 연락해 사회적 압박을 가한 사례 등이 적발돼 과태료나 제재를 받았다. 그럼에도 피해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3개월 점검으로는 채무자 피해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법 집행 강화, 제도적 개선, 금융교육 확대가 함께 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속만으로는 일시적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불법 추심이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중대한 사안은 즉시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또 새로 도입된 개인채무자보호법과 개정 대부업법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궁박한 처지에 놓인 채무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이번 현장검사의 목표”라며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법 추심과 고금리 피해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올해로 개최 15년을 맞이한 송도맥주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오는 2025년 8월22일(금)부터 8월30일(토)까지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이 행사는 맥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특별한 미식 부스 <흑백키친> 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스에는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은 다섯명의 ‘흑수저 셰프’가 참여한다. ▲돌아온 소년 채낙영 셰프 ▲만찢남 조광효 셰프 ▲프렌치돌 장한이 셰프 ▲공사판 정우영 셰프 ▲골목식당1호 카시라(이창재) 셰프가 참여하여, 각자의 개성과 조리 철학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요리 문화를 제안하며, <흑백키친>을 이끌고 있다. 흑백요리사 특별부스 <흑백키친>에서는 셰프들이 직접 개발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2종의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제우스브루잉컴퍼니의 지브루(ZBrew) 수제맥주 1잔이 제공된다. 방문객들은 셰프들의 독창적인
배우 임윤아, 이채민, 최귀화, 서이숙, 오의식이 8월 19일(화)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임윤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미각의 소유자인 왕(이채민)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3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8월 19일(화)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 없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9월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8월 19일(화)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가 열려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9월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8월 18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8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국민 히어로, 임영웅과 가요계 어벤져스 총출동! 임영웅의 신곡은 물론 스페셜 컬래버 무대가 찾아온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국내 유일의 만화비평지 '지금, 만화' 26호를 세상에 내놨다. 2018년 첫 창간 이후, 진흥원이 매년 꾸준히 발행해 온 '지금, 만화'는 학계, 현업, 예비작가 등 만화·웹툰계 전반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26호의 특집 주제는 ‘SF 장르의 세계’. 과학기술 발전의 상상력이 투영된 만화부터, 인간과 휴머니티를 묻는 웹툰까지, 세대별 대표작과 함께 한국 SF만화의 변천사를 차근차근 짚었다. 1950년대 '헨델박사',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로 시작된 시대, 신동우 등 원로작가의 활약, 순정만화 속 SF, 그리고 '나이트런', '덴마' 등 2000년대 웹툰까지 시대별 주요 작품이 펼쳐진다. 최근에는 '순정빌런', '물위의 우리' 등이 감성적 SF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지금, 만화 26호의 ‘커버스토리’에서는 한국 만화‧웹툰 속 SF 이야기의 흐름을 연대기별로 추적하고, AI 소재 웹툰의 트렌드도 다뤘다. ‘키워드로 본 SF 웹툰’ 꼭지에서는 SF 웹툰이 독자와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크리틱’ 코너에선 '기계전사 109'와 '하우스키퍼' 등 만화‧웹툰 속 과학기술, AI 소재작을 비교 평론했다. 영화 '2001: 스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한 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실종된 지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서 모 소방서 소속 3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혐의점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0일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 접수 후 A씨를 찾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CCTV 추적을 통해 그가 시흥으로 이동한 정황을 발견하고 수색을 실시해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서 놓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장애인을 비롯한 관광약자들이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시각, 청각, 지체, 발달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6개 유형의 관광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형 무장애 관광 신규 코스를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두가 동등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접근성이 개선된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코스를 선정했으며, 관광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시범투어를 통해 여러 불편함과 개선점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범투어는 19일부터 지체장애인을 위한 가평 코스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9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숲 해설, 가평베고니아 새정원 체험 등 코스를 직접 경험하며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점검한다. 이후 보완된 최종 코스 정보는 ‘무장애 경기관광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특히,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동반 코스, 영유아 동반가족을 위한 쌍둥이 유모차 코스, 고령자를 위한 부부 여행 코스 등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코스를 새롭게 개발했다. 또 각 코스별로 사운드 투어, 목공·도자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등감각 중심 체험을
최근 평택문화원은 친환경 활동을 결합한 걷기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플로깅코스를 평택시티투어로 처음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원은 지난 18일 평택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탐방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까지 병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플로깅코는 20명의 참가자들이 ▲팽성생활사박물관 관람 ▲팽성읍객사 탐방 ▲팽성읍객사에서 부용산근린공원까지 플로깅 ▲농성에서 노을을 감상 및 문화유산 속에 펼쳐지는 퓨전국악 음악회 ‘경기별곡’을 관람하는 등 평택의 문화유산을 모니터링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은 “평택시티투어로 평택의 문화유산 탐방과 환경보호를 결합한 플로깅코스를 기획해 첫 시도를 선보였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또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평택시티투어와 연계해 지구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양평군은 지난 18일 양평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확대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상시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 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취약 아동의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경우 행정기관과 즉시 연계할수 있는 위기가구 발굴및 서빗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지키는 든든한 복지안전망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동들을 살필수 있는 상시 발굴 체계가 확립되어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하고 안전한 양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희 회장은 "포도밭에친구들, 빈야드스쿨, 포도밭에 아이들, 풀씨배움터, 산수유, 풀씨꽃 피우기, 놀마당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27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9일 시청 다슬방에서 시민들의 건축 관련 민원 해결과 전문 상담 지원을 위한 무료 건축상담실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이남수 시흥지역건축사회장, 지역건축사회 임원 등 6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2인 1조로 구성된 관내 건축사들이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청 1층 시민고충담당관 내 법률상담실에서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은 건축 실무 경험이 풍부한 시흥지역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으며, 건축 인허가 관련 건축 행정 절차, 건축법 및 관련 법률 사항, 무단 증축 등 위반 건축물 등에 관한 사항, 건축물 안전·유지관리 및 건축 관련 자문, 건축공사 관련 분쟁과 대처방안 등 건축 분야 전반에 걸친 상담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건축 관련 민원들을 해소하고 어렵고 복잡한 건축 관련 법률로 건축사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수 시흥지역 건축사회장은 “건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건축 관련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무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등성이숲센터에서 ‘시민시장 DAY’를 통해 버스 승강장 모델에 참여한 시민시장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시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이 시장’이라는 가치를 실현한 시민시장 모델 10명을 분야별·세대별로 선정했으며, 지난 6월 말 이들의 메시지를 버스 승강장 78개소에 게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민시장 모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시장 영상 시청 ▲시장과의 공감토크 ▲포토북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감토크에서는 민선 8기 3년간 남양주의 달라진 모습을 시민시장의 관점에서 공유하고, 버스 승강장 홍보 활동에 참여한 소감과 후기를 나눴다. 또, 주요 정책 키워드를 주제로 퀴즈를 풀며 시정의 의미와 비전을 함께 이야기하는 등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웃음과 박수로 호응하며 장벽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는 시민이 곧 시장이라는 철학 아래,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시정을 이끄는 풀뿌리 민주주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작지만 진심 어린 시민의 실천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변화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화성특례시 권역별 지역 상권 활성화 연구회’가 19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채덕 대표 의원을 비롯해 김미영, 김종복, 배정수, 위영란, 유재호, 이용운, 이은진, 차순임 의원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연구 진행 현황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겼다. 임채덕 대표 의원은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정교하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화성특례시가 균형 있는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회는 지역별 상권의 특성과 문제점을 분석해 균형 있는 발전과 효과적인 상권 활성화 정책 마련 목표로 이뤄진 특별 연구단체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금융결제원 분당센터에서 진행된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비 민·관·군·경·소방 통합대응훈련’에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국가중요시설인 금융결제원의 테러 위협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관계 기관 간 협조 체계를 점검하고, 유기적 통합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을 참관한 신 시장은 “민·관·군·경·소방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이 있기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진정한 평화와 시민의 안녕은 이러한 지속적인 대비 태세를 통해 든든하게 뒷받침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참여해 주신 모든 관계자, 특히 군·경·소방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훈련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국가 안보 의식을 높이고, 평상시 대비 태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훈련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을지연습 중앙통제관 ▲금융위원회 감사 담당관 ▲금융결제원장 ▲제55보병사단장 ▲제15특수임무비행단 기지 방호전대장 ▲제170여단장 ▲분당경찰서장 ▲분당소방서장 ▲분
부천시가 소규모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쾌적한 외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5 음식점 위생환경개선 청소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선정된 30개 업소를 대상으로 조리장, 후드, 환풍기 등 주방 설비부터 객실 바닥과 벽 등 내·외부 위생 청소 비용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천시에 1년 이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중에서 영업장 면적 100㎡ 이하 소규모 업소다. 신청 자격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검토하고, 2차 심사에서 우선순위를 매긴 뒤 필요한 경우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소규모 업소의 취약한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식품위생과 음식문화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