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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관객과 통하다

오늘부터 서울아트시네마서 ‘인디포럼’ 개최

올해로 12회를 맞는 인디포럼이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인디포럼은 1996년 젊은 감독들이 직접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영화제이다.

올해 인디포럼은 59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신작전,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로 독립영화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뜨거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그렇다면, 심기열전’이라는 표어로 진행되는 인디포럼2007은 10일 신작전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3인의 사회로개막식을 개최한다.

특히 영화 ‘상징적 그녀’에서 어느 여배우의 고민을 리얼하게 보여준 고수희씨를 비롯해 ‘불을 지펴라’에서 록큰롤과 짐모리슨을 동경해 탈북한 소년을 연기한 유형근씨와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의 임지규씨 등이 사회자로 나서 관심을 끈다.

또 개막공연으로는 올해로 밴드 결성 10년이 되는 록큰롤 밴드 ‘오! 브라더스’가 흥겨운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치열한 공모 끝에 선정된 95편을 마련, 신작전에서는 상업영화에서 접할 수 없는 이야기와 감수성으로 영화의 경계를 넓히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개막작으로는 연극과 영화의 경계를 아우르는 ‘유령소나타’와 해외입양아이자 성노동자·트랜스젠더라는 정체성을 지닌 한 개인의 한국 방문기를 그린 ‘언/고잉 홈(Un/going Home)’으로 선정됐다.

이어 폐막작은 어느 독립영화 감독의 분투기를 그린 ‘아스라이’가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섹슈얼리티, 환경, 저작권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새로운 형식적 시도가 돋보이는 다큐멘터리 10편을 비롯해 자유로운 상상력과 확실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독립 애니메이션 11편 등이 마련됐다. 문의)·02-722-6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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