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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자연의 色 빛과의 하모니

빛의 작가 전운영 개인전

 

16일 인천 신세계갤러리

화가 전운영씨는 오랫동안 자연풍경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전씨는 강원도 정선을 비롯해 전남 보성과 경북 문경 등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풍경에 대해 애정을 담고 표현해 내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자연 풍경, 정물 등을 다채롭고 변화 있는 색감으로 재현해내는 한편 색채와 자연을 매개로 삼아 인간애를 비롯해 시적 정취를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전씨는 빛의 작가라고 불린다.

그의 작품에선 산 속의 이름 모를 계곡의 한적한 외로움, 고향으로 가는 길목의 정겨움, 산길에서 느껴지는 봄날의 생명력 등 자연과의 작은 속삭임들을 느낄 수 있다.

미술평론가 박황재형은 전씨의 작품에 대해 평범한 일상의 창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한편 하나의 새로운 문제의식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연에 대해 외면적인 탐구 뿐만 아니라 내부에 담겨진 세계를 꺼내 빛과 색을 촉매로 단순 재현을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이다.

전씨는 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 12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신작들은 더욱 작아진 색채의 파편들로 구성, 순수한 자연의 리얼리티와 색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또한 단순히 자연의 모방이 아닌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리얼리티를 추구하고 있다. 16일부터 22일까지. 문의)032-430-1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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