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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밤 북유럽의 낭만과 만나다

29일 고양어울림누리 피아노연주회
피아니스트 거장 피터 야블론스키 공연
수원시향 협연… 민족주의 대표곡 연주

이 시대의 젊은 거장 피터 야블론스키가 오는 29일 오후 8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특별 피아노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지휘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출신인 박은성 수원시향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이번 연주에서는 피터 야블론스키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26’을 비롯해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와 ‘교향곡 제2번 d단조 op.43' 등 북유럽 특유의 낭만적이고 민속적인 음악의 정수를 전할 예정이다.

북유럽은 차갑고 어두운 겨울과 백야의 여름이 공존하는 곳이다. 스칸디나반도를 포함한 북유렵에는 특유의 낭만과 서정이 있다. 아마도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와는 다르기에 그들의 감성이 신비롭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이번 공연은 그리그 서거 100주년, 시벨리우스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음악회로, 19세기 낭만주의에서 이어진 민족주의 음악의 대표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가 정교한 테크닉과 탄력적인 연주, 깔끔한 곡 해석으로 대중적인 인기와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그는 10대 초반에 스웨덴 오케스트라와 덴마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18세에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전폭적인 지지로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을 녹음함으로써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라섰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안양 평촌아트홀과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평촌아트홀에서는 리사이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으뜸자리 5만원. 좋은자리 3만원. 편한자리 2만원. 고른자리 1만원. 문의)031-96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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