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혁신 명품교육 1번지로
수원북중학교는 다르다.
‘공부하는 학교, 예절바른 학교, 폭력 없는 학교, 깨끗한 학교를 만들자’는 방침이 교육 전반에 반영됐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른가. 우선 북중학교는 자기만의 교육특색이 갖춰져 있는 학교다.
생활지도 상·벌점제, 상담실 운영을 통한 바른 인성 키우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푸른학교 만들기, 자기주도적 아침교육활동 등은 특히 수원북중만의 차별화 된 교육이다. 멈추지 않는 변화로 선진하고 있는 북중학교를 찾았다.
수원의 명문으로 불리고 있는 북중학교의 ‘명품교육 프로그램’은 이 학교의 교육 명물 중에서도 명물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 교사들은 맞춤형 학생지도, 지역주민과 함께 숨쉬는 학교’가 북중학교 명품교육을 대표하는 3대 요소다.
북중은 상·벌점제, 자구노력을 통한 예산절감 방안,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통한 인터넷 중독예방, 윤독도서 시간을 통한 논술 사고력 키우기, 자기주도적 아침교육활동, 학부모와 함께하는 맞춤형 진학지도 등의 프로그램으로 명품교육을 실현시키고 있다.
먼저 북중학교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컨트롤한다. 선생님이 시켜서 하는 공부, 점수를 받기 위한 자원봉사는 생각하기 힘들다.
북중학교는 아이들에게 자율과 책임의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학생생활지도 상·벌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인격존중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기본 생활 예절과 교칙 등의 규범을 학생 스스로 자율적으로 실천하게 함을 원칙으로 하는 이 제도는 학생들의 자발성을 이끌어 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북중학교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요일별 다양한 아침교육활동을 실시, 학교 홈페이지 교수-학습마당에 교과별, 학년별 학습자료 탑재, 영어, 한문, 체력 인증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매주 목요일 아침 시간을 이용한 ‘윤독도서 읽기’와 금요일 아침에는 학생들이 생각한 것을 글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인간이 먼저 되라.”
북중학교의 강의홍(62) 교장이 학생들에게 입이 달토록 강조하조하는 말이다. 또 북중학교가 명품학교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요체이기도 하다.
북중학교는 인성교육을 위해 노인 복지 시설 ‘감천장’과 자매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아침 교육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명상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가 하면 ‘칭찬의 날’, ‘학급 칭찬왕 선발’, ‘친구 사랑의 날’ 등을 운영,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인터넷을 접하는 기회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온라인 예절교육도 잊지 않고 실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윤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 사이버 공간에서의 탈선을 방지하고 도덕성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지난해 말 북중학교는 담장을 허물었다.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지내 학교에 푸른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뿐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푸른 쉼터를 안겨주기 위해서다.
이렇게 학교가 푸른 쉼터로 탈바꿈하면서 학교와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감은 더욱 돈독해졌으며, 학교는 싱그러운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행복도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또 지역주민들의 생활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베드민턴장, 체조장 등을 구비한 체육관 ‘꿈의 둥지’와 축구장, 배구장, 야외탁구장, 농구장 등 교내 체육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같은 교내 체육시설의 개방은 지역주민들의 학교 운동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교내 3개 운동부는 테니스부가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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