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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부족 SOS 소방관들 출동

고양소방서 사랑의 헌혈
119구조대원등 27명 동참

고양소방서는 30일 심각한 혈액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에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고양소방서가 혈액 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태로 대한적십자사의 보유혈액이 적정재고량 7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1.7일분에 불과하다는 보도에 따라 이에 도움을 주기 위해 30일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소방서는 일산·파주·김포시 중 유일하게 헌혈금지구역에서 제외되는 지역으로 이날 전체 소방공무원 중 파주시, 김포시, 일산동·서구 거주자 등 헌혈금지지역 거주자를 제외한 27명이 헌혈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원에서 이동헌혈차량이 고양소방서로 직접 방문, 실시하게 됐으며 본서 내근 직원과 119구조·구급대원, 의무소방대원 등 27명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여성의용소방대장과 지난 16일 발대한 민간산악구조대원 중 최상학씨가 헌혈운동에 동참, 눈길을 끌었다.

헌혈을 마친 고양소방서 대원들은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 “희망을 주고 행복을 만드는 고양소방을 만드는데 작은 힘 이나마 보탤 것”이라며 “오늘 헌혈이 위급해 처해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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