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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개군면 내리권역 개발꿈 “내리셨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선정… 2번 낙방 끝 쾌거

양평군은 개군면 내리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2008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경기도 심사와 농림수산식품부의 현지평가 결과, 개군 내리권역(내리, 주읍리, 향리)이 지난 3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낙점됐으며 향후 5년간 4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내리권역에 대한 사업 지원 확정은 지난 2006년부터 2회에 걸쳐 선정에서 제외되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열정과 각고의 노력 끝에 세 번 만에 얻은 귀중한 결실로, 양평에서는 2004년 용문면 연수권역에 이은 겹경사이기도 하다.

내리권역 곽명신 추진위원장은 “2년여간 포기하지 않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일궈낸 귀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행정기관과 전문가, 주민들이 최대한의 파트너십을 발휘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도록 중지를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효 군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내리권역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개군한우체험관을 비롯해 산수유 가공공장 설치 등 친환경 소득기반 조성으로 주민소득 창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또 “주민참여형의 상향식 지역개발사업을 성공시키도록 주민과 지자체, 지역개발전문기관, 지역의 전문가들과 지역의 문제를 같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 유일의 친환경특구에 걸맞는 산수유 마을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가꾸기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개군면 내리권역을 포함한 36개 권역을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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