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7시20분쯤 양평군 청운면 가현리 한 교회 건물에서 불이 나 내부 48㎡와 집기류 등을 태워 1천700여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났을 당시 교회 건물로 사용된 단독주택 내부에는 교회 신도 2명이 있었으나 불길을 일찍 발견, 재빨리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교회 전도사 최모(52) 씨는 “방 안에서 텔레비전을 보던 중 정전이 돼 밖을 내다보니 현관쪽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교회 건물이 오래 돼 아궁이에 불을 지펴 난방을 했다는 신도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