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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 학부모위원 재선거 결정

군의회 김덕수 부의장 학교운영위원 선출 개입 물의
“법적 위배 책임없지만 투명성 강조 위해 결론”
도교육청, 당선 확정 5명 운영위원직 무효 처리

양평군의회 김덕수 부의장이 양평고 학부모 운영위원 선출 과정에서 학교 측에 압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8일 10면 보도> 도교육청의 개입으로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30일 양평교육청과 양평고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28일 이번 사태의 조기 수습과 학교의 투명성과 명예의 회복은 물론 학부모 운영위원으로 확정된 5명의 입장 등을 고려해 재선거를 결정하자는 중재 안을 내 놓았다.

이에 따라 양평고는 기존에 무투표 당선으로 확정된 5명의 학부모 운영위원직을 무효로 처리하고 빠른 시일 내로 학부모 운영위원 후보자를 재공고 하는 등 재선거 절차를 밟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양평고의 이번 학부모 운영위원 선출과정은 법적으로 위배되거나 재선거에 대한 책임이 없는 사안”이라며 “하지만 선거과정에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점과 투명성과 공정을 강조하기 위해 재선거를 치르는 것이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김덕수 부의장은 지난 28일 양평고 총동문회장을 통해 “갈등으로 비춰진 부분을 회복하고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이 선에서 더 이상 언급하지 말자”는 의견을 학교 측에 전했다.

학교측 관계자는 “술렁일 수 있는 학교분위기를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공정한 재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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