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이자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배관공사가 30일 양서면 복포리에서 첫 삽을 떴다.
군에 따르면 이날 양서면 복포리~옥천면 아신리 구국도변 2.9km 구간에 대한 도시가스 배관공사에 착수했으며 5월 중순경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
또한 서종면 문호리~양서면 양수리 구간과 양서면 양수리~양평읍 양근리 구간도 도로관리청의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오는 12월말까지 남양주 화도읍을 기점으로 양평읍까지 주요국도변 및 지방도상에서 주배관 공사가 우선으로 시행되며, 올해 안으로 양평읍 일부 가정에서 도시가스를 공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오는 2009년에는 양평읍을 비롯한 용문면, 양서면, 옥천면, 서종면 일원까지 도시가스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의 조속한 공급확대를 위해 관련절차를 신속히 추진 중에 있다”며 “공사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급사 측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양평군의 도시가스 공급은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 확보는 물론 양평군이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시’로 발돋움 하는 도시기반을 확충하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도시가스공급사 3자간에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