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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현금 2500만원 4년간 어떻게 운용해야 하나요?

이제 막 재테크의 중요성에 눈을 뜬 37세 직장인입니다. 4년간 연 4.5% 이율로 3700만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만기 일시 상환이고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습니다. 왜 평소에 공부를 해야 하는지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4년만기 예금을 넣어도 약 250만원의 차익이 생깁니다. 그래서 일단 대출을 상환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처럼 주가가 빠진 시기에 4년 정도 이 돈을 굴린다면 더 높은 수익률을 바라 볼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합니다.

저의 재무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질문을 요약하면, 1. 2500만원의 현금성 자산을 앞으로 대출만기일인 4년 동안 어떻게 굴려야 할까요. 2. 매달 적립하는 펀드(성장성) 및 적금(안정성)의 분산은 잘 되었나요.

펀드가 총 83만원 정도 되는데 어디에 얼마씩 분산해야 할까요.

나이가 37세로 많은 편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올해 11월 태어나는 아기를 위해서라도 이제부터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의 명쾌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 1에 대해 = 금융권 예적금의 세 후 금리보다 낮은 수준의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은 당연히 받아 재테크에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것은 대출금을 수익성만 추구하여 위험자산에 투입할 경우 대출 상환시점에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으로 위험이 가중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출을 활용한 재테크는 가능한 안정성(상호저축은행예금 등)에 무게를 두면서 일부자금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연계상품들(ELD나 ELS등), 그리고 거치식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4년 후의 주가가 지금보다 무조건 높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매우 주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대출금으로 펀드에 투자할 때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절반 정도는 상호저축은행예금에 예치해 두고, 나머지 자금 중 절반 이상은 주가연계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거치식펀드 투자 금액은 최소한으로(대출금의 20~30%) 하고 그 금액도 투자 시점을 달리하여 위험을 최소화 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 질문 2에 대해 = 먼저 적금과 적립식펀드 비중입니다. 30대 후반이라는 나이와 현재의 불안정한 세계 경제상황,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가계재정 등을 감안해 본다면 월 적립식이라 하더라도 70%가 넘는 비중을 펀드에 투입하는 것은 너무 공격적인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적립식펀드의 비중을 월 가용자금의 50~60% 사이에서 결정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적립식펀드 투자는 분산투자가 핵심입니다. 국내와 해외에 5:5 내지 6:4 정도로 우선 배분하고, 국내펀드는 성장형과 안정형(혼합형이나 배당주 또는 가치주펀드), 해외펀드는 선진국투자펀드와 개도국투자펀드에 나누어 투입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향후 추가로 가용자금이 발생한다면 테마펀드에 추가로 가입을 하면 되겠습니다. 펀드는 유형별로만 분산투자를 할 것이 아니라 각 유형별로 운용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운용사의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국내 성장형은 미래에셋, 배당주나 가치주는 세이에셋이나 마이다스, 해외펀드는 슈로더나 피델리티 등 해외 운용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분산투자 전략이 됩니다.

/자료제공 : 제테크 포탈 No1. 모네타 (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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