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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문 곳이 화폭일세

‘유럽여행을 마치고…’ 폐선 소재 풍경화 김태균 작가展
24일~30일 서울 갤러리·내달 3일~10일 안양소울음서

 

 

인간은 자연스럽게 여행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여행을 기대한다. 왜냐하면 자연에 있는 천연 예술의 멋을 알고 느끼고 싶어 언제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여행으로부터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양 사람이 서양에 여행을 가서 느끼는 정취는 매우 다르다.

사람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근복적으로 같은 것은 서구의 정돈된 도시구획공간 및 고풍이 깃든 조형의 건축물에 대한 짙은 인상에 있다.

서구적 거리 풍경의 느낌이 이색적으로 느끼고 이색적으로 옮겨서 이색의 표현하고 싶은 것이 바로 작가가 그림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눈으로 담은 명성지 모습을 통해 화폭에 펼쳐냈다.

폐선을 소재로 풍경화를 작업해온 김태균 작가가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신상 갤러리와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안양 소울음 갤러리에서 유럽 기행전을 갖는다.

‘또 다른 나를 발견한 유럽 여행을 마치고…’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파리와 로마 등 유럽 여행을 배경으로 작업한 ‘몽마르트’를 비롯해 ‘꼴로세움’, ‘블루모스크’, ‘자유시간’ 등 3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중해 쪽빛바다, 작열하는 태양 친절한 현지 여행길에서 관람한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에서 느낀 감명을 화폭에 그대로 담았다.

유럽을 여행하다가 빚어낸 작가의 그림은 유럽 명성지 풍경을 평범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작가의 그림은 평온하고 조화로운 칼라 구성과 세밀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풍경은 반영구적이며 본질적인 특성이 강하면서도 조용한 힘을 반영한다.

또 비교적 적은 사이즈 프레임으로 전시되지만 그림들은 충분한 예술적 내용을 담아 풍부한 색채감각과 깊이를 통해 작가 특유의 감각적 터치가 잘 우러난 작품들이다.

김 작가는 “이번 유럽여행을 통해 몇 년 전에 왔을 때의 느낌과 감동과는 확연히 다른 다양한 의미를 일깨워 주는 크나큰 행운을 차곡차곡 화폭에 옮겨 이번에 전시하게 됐다”고 말한다.

(문의: 서울 02-730-6540, 안양 031-443-9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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