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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대한 외침

민미협, 내달 6일까지 ‘20주년기념 아카이브’展
사회 구조적 모순의 개혁·자주성 담은 민족미술

수원민족미술협회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원미술관 1,2,3전시실에서 ‘수원민족미술협회 20주년기념 아카이브’ 전을 연다.

‘강은 산을 끌어안고’라는 주제로 걸개그림, 벽화 활동사진, 지역시민단체 미술 활동사진 등이 전시되고 20주년을 맞은 수원민족미술협회의 역사와 앞으로의 과제들을 풀어 나간다.

태동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간적 요소를 중심으로 개략적인 활동 자료와 창작 작품을 전시하며, 그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부분으로 소멸되는 자료와 훼손을 최소화 하고자하는 방향과 함께 수원 민미협의 전망과 미래에 대한 담론을 담아내는 전시다.

수원 민족미술의 태동을 80년대의 공간 속에 내재된 민주화의 실천과 미술운동을 통해 사회 구조적 모순의 개혁과 서구 문화의 범람 속에 자주성을 담는 민족, 민중미술을 이룬다.

80년대 민주화운동의 발화점에서 시작된 수원민중문화연대활동이 문예전반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미술인과 미술계의 논의와 토론회의 등의 준비과정을 통해 절차적으로 활동 동인들을 확보하고 수 차례의 동인 결성회의를 갖고 준비한다.

미술동인 새벽의 탄생이 그것으로 정기전을 준비하고, 시대정신의 실천을 천명하게 된다.

시대적 사명 속에 리얼리티미학의 실천을 배경으로 한 일련의 과정은 엄밀하게 1987년 이후로 현재까지 계속된 민주화의 과정의 연장선에 이르고 있다.

치열한 지역 미술운동 속에서 활동정보와 자료구축, 창작 작품의 수집, 지역문예운동에서의 역할인식 등, 훼손되거나 탈거 된 부분의 복원 등의 필요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재인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장이 열린다.

한편 이번 전시는 ▲각계 각 분야의 제도적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반영한 작품 ▲미술 문화운동속의 지역리얼리티 반영작 ▲지역 문화운동에서의 미술의 역할과 과제를 느끼게 하는 작품 ▲개인발표 전을 통해 자유롭게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문의: 031-228-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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