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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구리시 ‘고구려 기상’ 으로 새역사 쓴다

아차산 일제정비·테마공원 조성 등 관광 활성화
한강변 월드디자인센터 유치 亞 디자인 허브 구축
전국 평생학습 축제 내년 개최 교육도시 자리매김

 

“임기의 절반을 무리없이 넘겼으며, 남은 후반기에는 현재 추진중인 각종 지역개발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이어 가겠습니다”

박영순 시장은 “고구려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개발을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영순 구리시장은 취임 초 ‘고구려의 기상’을 도시발전 주제로 결정한 뒤 이를 토대로 각종 테마기획사업을 구상, 지역발전의 주체로 삼고 있다.

 

박 시장은 “전반기에는 700여 공직자와 함께 구리시를 어떻게 하면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까, 어떻게 하면 시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함께 대책을 준비해 왔다”며 “이는 분명히 구리시발전의 진단과 처방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최근의 경제상황과 관련,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제의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 시민들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려야 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중앙정부를 찾아 지원을 받아내고 이웃 자치단체와 협력을 병행하는 등 행복한 구리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비전을 향한 문화도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시민과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구리시의 역사문화콘텐츠 사업 완성

▲지금 국내외 각 지자체들은 하나같이 그들만의 정체성이나 콘텐츠를 가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콘텐츠가 승화 발전되면 이것이 관광 산업화 되고 지역경제의 커다란 이익으로 다가오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구리시는 먼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아차산 고구려 유적의 보존 관리를 위한 아차산의 각 보루 일제정비를 내년까지 마치도록 하고, 광개토태왕 동상 및 태왕비가 세워진 경관광장을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가지는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고구려 대장간마을은 지난 4월 개장하여 7만명의 내외국인이 다녀가는 등 한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고구려 역사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역사를 테마로 한 문학작품 공모 등을 통해 국내 독보적인 고구려 문화거점 도시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문동 624번지 일원 약 12만평에 들어설 고구려 테마공원과 동구릉 일원 약 5만평에 자리하게 될 조선왕조 역사교육 특구는 2009년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민자 또는 외자 유치 등을 통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기반을 한층 높여 건강한 웰빙도시 조성

▲구리시는 이미 인창중앙공원, 왕숙천공원, 장자호수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구리시는 내년에 장자호수공원 확장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자전거도로, 산책로, 생태수목 관찰원 등을 조성하여 수변 생태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사노동에서 토평동까지 이르는 왕숙천둔치 7.4km에 산책로, 수목식재, 음향시설을 설치하여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며, 이문안 저수지도 부지매입을 조속히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관찰 데크 등을 설치하여 수변휴식공간으로 조성되며, 사노동 사용종료매립장에도 다양한 체육 및 공원시설을 유치하고, 교문동 체육관공원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ABC 구리운동’을 확대, 시 전역을 놀랄 만큼 깨끗한 도시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디자인도시 미래 도시로의 변화

▲공공시설물에 대한 Total-Design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시설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공공디자인 마스트플랜’을 수립, 건축경관 가이드라인 시행 등 최고의 디자인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특히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수택동과 인창동 등 구시가지 62만여 평에 대한 뉴 타운 사업은 가능한 한 많은 주민들이 구리시를 떠나지 않고 계속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강변 일대에 월드디자인센터를 유치, 아시아 디자인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말 수도권 규제완화 발표 및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개발제한구역 해제 방침에 힘입어 센터 유치사업은 가능성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얽혀있는 교통문제 해결

▲별내선 광역철도사업은 정부예산이 광역철도계정으로 편성하도록 중앙부처를 상대로 노력을 계속하며, 신내동에서 도매시장을 거쳐 도농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6호선 연장문제도 유치할 계획이다.

경춘선 복선 전철화사업은 2011년에 개통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는 노선이 전면 재조정 될 수 있도록 20만 시민과 함께 뜻과 지혜를 모으고 있으며,국도43 및 47호선 확장공사와 중앙선폐철도부지도로(대로 3-11호) 개설공사는 2009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주 간선 도로망의 확충으로 유통도시의 근간이 되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심 주차 공간을 확충해 도심 교통난이 해소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전국 평생학습 축제를 계기로 알찬 평생학습도시 조성

▲내년 10월에는 구리시에서 전국 78개 도시가 참여하는 전국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하게 된다.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단위의 이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성공된 축제로 만들어 구리시를 ‘평생학습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리 동구릉 건원문화제, 구리한강 유채꽃 축제 등을 민속놀이, 역사체험 등 다양한 체험마당으로 운영되고, 토평도서관 내 평생교육원을 설립하여 평생학습도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구리시는 더 불어 함께 살아가는 시책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센터, 시립노인전문요양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 복지서비스를 극대화하고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 등 복지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풍토를 확고히 하고, 고령화시대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사업을 확충과 다양한 보건위생사업 추진으로 시민 평생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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