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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김황식 하남시장에게 듣는 2009 새해설계

풍산동 아파트형 공장 설립 기업 유치
덕풍천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 수질개선
중앙대 캠퍼스 거주학생 특례입학 추진

新성장동력, 지역경제 ‘녹색 희망’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하남시의 CEO’를 자청한 김황식 하남시장의 말이다.

기축년 새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하남시는 서울 강동, 송파와 인접한 인구 15만의 소도시이다. 취임 2년 6개월이 지난 김황식 하남시장은 시민의 뜻을 결집하고 변화의 시대를 열기 위한 새로운 시정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살맛나는 하남 건설을 위해 활기찬 시정을 펼쳐오고 있다.

김황식 시장은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시정구호를 ‘새롭게 도약하는 살고 싶은 하남’으로 정하고 ‘활력있는 지역경제’, ‘환경친화 도시건설’, ‘믿음주는 열린행정’, ‘함께하는 문화복지’를 4대 시정방침으로 삼아 600여 공직자와 함께 하남시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참고 극복한다는 의지를 갖고 시정을 꾸려오고 있다.

이 결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살고 싶은 하남건설을 위해 뜨거울 열정과 노력으로 중앙대학교 하남캠퍼스 유치 확정, 덕풍천 자연형 생태하천공사 착공, 미사대교 명칭 선정 확정, 아파트형 공장 설립 협약 체결, 생활속 거품제거 운동, 제2시립도서관 및 영어학습체육관 착공 등 시정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하남을 15만 하남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김황식 시장은 국제금융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경기침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내수침체 및 성장 위축세가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일반회계 예산은 물론 공기업특별회계 및 기금예산의 재정 조기집행으로 내수 진작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인건비와 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사업은 상반기에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1천만원 이상의 공사·용역과 2백만원 이상 물품구입에 대하여는 상반기중 90%이상 발주하고 자금의 60%이상을 집행토록 방침을 정했다.

풍산동 지역현안사업 1지구를 첨단산업 및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신장동 지역현안사업 2지구는 명품아웃렛, 시네마파크, 풍물장터 등 쇼핑·관광명소로 개발하여 물류유통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재무적 투자자로 한정된 PF공모사업 방식을 적용해 건설협약을 체결한 아파트형 공장은 3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풍산지구 내 2만7천701㎡의 부지에 공장과 업무지원시설, 기숙사, 창고,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할 계획으로 2010년 완공되면 산업기반이 취약한 하남시의 산업경쟁력을 제고시킴은 물론 우수중소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유입 및 부가가치 창출, 세수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 친화적 명품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는 도시의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마음껏 숨쉴 수 있도록 도시와 자연환경이 조화되는 고품격 환경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더욱더 푸른 하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덕풍천을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훼손된 하천생태계를 복원함과 동시에 수질효과를 개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생태계가 복원되어 수질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하천 유황개선을 통한 수생생물 및 저서생물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 구간에 걸쳐 운동시설, 조경, 분수시설 등 시민편의시설을 설치해 도심속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가까운 자연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게 김 시장의 목표다.

덕풍천과 연계해 미사리 일대 한강변과 연계해 산책로를 조성, 전국 걷기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야심 찬 구상을 세웠다. 또한 산곡천과 벌말천 역시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그리고 지역여건과 조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 위례신도시 택지개발과 구시가지 재건축사업 등 도시개발을 구체화한다.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하남시는 유치가 확정된 중앙대학교 하남캠퍼스 건립사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시에서는 캠퍼스가 들어설 미군반환공여구역 부지 내 군부대 시설을 철거하고 토지오염정화사업, 도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등 하남캠퍼스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남시에 거주하는 고교졸업생 100여명에 대한 중앙대 특례입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장학사업 확대, 영어체험학습관 운영, 제2시립도서관 건립 등으로 교육명품도시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시립보육시설을 확충하여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로 젊은 부부가 살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1등 명품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복지하남을 위해 노인복지 지원 확대, 저소득·소외계층의 사회복지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교통이 편리한 하남을 만들겠습니다”

▲전국 광역도로망 측면에서는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 외각순환고속도로에 이어 올해에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제2경부고속도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연계하여 공영사~한솔아파트간 도로개설, 황산~선동간 도로개설, 감일~초이간 도로개설 등 주요 간선도로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상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하남~천호간 간선급행버스(BRT) 사업이 금년에 착공되며, 이와 연계한 산곡2교 환승센터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시는 사통팔달 중부내륙의 교통 요충지로서 주요도로망 확충으로 시민들의 인적,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람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교통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시정을 펼치겠습니다.”

▲김황식 시장은 믿음과 신뢰의 바탕 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 강화, 시민의 알권리 충족, 행정서비스헌장 고객만족도 향상 등 시민중심의 친절한 행정서비스로 시정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향상시켜 하남시를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와 더불어 복잡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원행정, 상·하수도행정, 청소행정 등 시민일상생활 행정서비스를 강화시켜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또한, 시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의 지속적 추진, 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행정조직 구축, 합리적 세원관리에 의한 자주재원 확충, 투명하고 공정한 회계질서 확립 등 수도권 제일의 자치단체로서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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