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미술전시관(관장 조진식)은 ‘2009 공개이론강좌’를 개강한다.
‘현대미술’이라는 주제로 일년 동안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동양의 현대미술에서부터 하반기에는 서양의 현대미술, 현대미술을 이끄는 전시, 작가, 작품들까지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현대 미술의 개념
▲4월 11일=박영택(경기대학교 교수, 미술평론가)
현대 미술강의에 들어가기 앞서 서양의 현대미술의 개념과 그 의미를 알아보고 전후 현대미술과 추상표현주의, 팝 아트에서 미니멀리즘까지의 맥락을 살펴본다.
◇80-90년대 한국 민중미술운동의 전개와 그 평가
▲4월 25일=성완경(인하대학교 교수, 미술평론가)
민중미술이란 1980년대와 90년대 초반 한국에서 있었던 현실참여적, 모더니즘 비판적 미술운동을 일컫는 말이다. 이 미술운동의 태동과 전개과정과 그 주요 내용을 당시의 정치 사회 문화적 상황과 미술계의 지형과의 연관 속에서 살피고 중요 작가들의 작업내용도 알아본다. 또한 태동 초창기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오늘의 시점에서 이 민중미술의 의미를 한국현대미술사 및 세계현대미술사의 프레임 속에서 다시 조망 해 본다.
◇동양화, 어떻게 읽을 것인가?
▲5월 9일=백범영(용인대학교 교수)
동양 전통의 미술과 토착화된 우리의 미술을 토대로 그 연원을 더듬어, 풍부한 이야기가 담긴 동양미술의 정수를 감상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읽어내고 난해한 현대의 해법을 정리된 전통에서 찾아본다.
◇한국화와 현대미술의 조형성
▲5월 23일=이재복(수원대학교 교수)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화의 정신과 기법을 현대미술의 이론을 빌려 접근하며 분석한다.
◇한국근현대미술로 본 현대한국성
▲6월 13일=장준석(미술평론가)
한국의 근현대 대표 작가와 작품들을 통해 한국미술의 흐름을 살펴보고 현대한국성을 고찰한다.
◇겸재와 폴 세잔
▲6월 27일=이태호(명지대학교 교수)
조선의 진경산수화가 겸재와 서양의 인상파 화가 폴세잔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는 데 공통점이 있었으나 그것을 보는 시선은 달랐다. 작품들을 통해 동서양이 품고 있었던 자연관의 차이를 느껴본다.
◇포스트 모더니즘과 오브제 미술
▲9월 12일=김영호(중앙대학교 교수, 미술평론가)
현대미술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와 오브제 미술에 대해 알아보고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살펴본다.
◇21세기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
▲9월 26일=하계훈(단국대학교 교수, 미술평론가)
국제적인 미술관의 전시와 비엔날레, 아트페어 등의 행사를 통해 21세기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흐름을 살펴본다.
◇미디어아트와 현대미술
▲10월 10일=조선령(독립큐레이터)
현대미술의 중요한 흐름인 미디어아트에 대해 알아보고 대표 작품과 그 흐름을 읽어본다.
◇아시아 현대작가와 그 현황
▲10월 24일=서진석(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1990년대 이후,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와 그에 따른 아시아 현대미술의 변화를 살펴본다.
◇비엔날레, 현대미술 스타의 산실
▲11월 14일=전승보(미술평론가,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현대미술의 흐름을 대표하는 세계의 대표전시와 그 작가의 작품을 통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본다.
◇Paikean paradigm : Videa, Vidiot, Videology
▲11월 28일=이영철(백남준아트센터관장, 계원조형예술대교수)
백남준의 예술과 삶에 대해 신화학적, 기술과학적, 예술적, 문화정치적, 철학적으로 고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