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5.1℃
  • 흐림강릉 29.1℃
  • 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9.3℃
  • 구름많음대구 31.7℃
  • 구름많음울산 30.4℃
  • 구름많음광주 29.3℃
  • 구름많음부산 28.2℃
  • 구름많음고창 30.3℃
  • 구름조금제주 31.5℃
  • 흐림강화 25.4℃
  • 구름많음보은 28.9℃
  • 구름많음금산 30.0℃
  • 구름많음강진군 30.2℃
  • 구름많음경주시 31.8℃
  • 구름많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깨어나라! 희망의 소리

16일 道문화의전당 오케스트라 공연
1부 관현악·2부 관악기 구성 선보여
프로·아마 연주인 170여명 회원 활동

 

수원음악진흥원이 설립 6개월만에 창단연주회 ‘꿈의 이야기 그 첫번째’ 연주회를 오는 1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번 수원음악진흥원의 창단연주회는 2부로 서로 다른 성격의 오케스트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관현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로 ‘경기병서곡오페라’, ‘오페라의 유령’, ‘거위의 꿈’, ‘신세계 4악장’ 등의 노래를 준비했다.

2부에서는 관악기로만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로 진행 ‘섬원더 히어로즈’, ‘마운틴 오브 드래곤’, ‘로큰롤 메들리’, ‘아메리칸 그레피티’ 등이 연주된다.

이번 수원음악진흥원의 연주회는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그 동안 연주자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기악 전공 연주인들과 지역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함께 만든 첫 연주회이다.

수원음악진흥원은 개원 후 기악을 전공한 전문연주인들이 입단하기 시작했고 그 시작을 바탕으로 지역 아마추어 연주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현재는 프로오케스트라 1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2팀이 신설됐고 색소폰 앙상블 플루트 앙상블 등 현재 연주인 170명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음악진흥원 최혜영 원장은 “연주자들이 제대로 연주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인 연습실을 무상으로 개방하고 언제든 합주를 즐길 수 있도록 전용 오케스트라 연습실 및 수준별 합주 단체를 창단한 것이 많은 연주자들의 관심을 갖게 한 것 같다”며 창단연주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수원음악진흥원에서는 전문연주단체로서 활동 뿐아니라 잠자고 있는 지역 음악인의 열정을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수원음악진흥원 강태욱 사무국장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학창시절 자신의 꿈 실현을 미뤄왔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있어 오는 16일은 연주자로서의 꿈을 이루고자하는 날, 잠자고만 있던 이들의 음색이 표출되는 그들의 첫 연주회를 함께해 보는건 어떨까.

한편 수원음악진흥원은 전문음악인들의 수요가 부족한 현실에서 기악전공 전문음악인들이 꿈을 잃지 않고 연주활동을 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하고 지역 클래식 공연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