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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다리 세진이

고혜림|조선북스|172쪽|9800원.


세 손가락과 두 다리가 없어서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아야만 했던 아이 세진이가 겪는 기적 같은 이야기.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었을 세진이, 하지만 엄마는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세진이가 걸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네 차례에 걸쳐 뼈를 깎는 힘든 수술을 받은 후, 세진이는 드디어 로봇다리를 얻게 된다.

그런 세진이는 꿈을 꾼다. 박태환 형보다 더 훌륭한 수영선수가 되겠다고. 그래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출전해 금메달리스트가 되겠다고….

지난 9일부터 3일간 이천에서 열린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때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박성원|문학동네|328쪽|1만원.


‘우리는 달려간다’, ‘나를 훔쳐라’의 작가 박성원의 네 번째 소설집.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을 고도로 계산된 서사와 이미지들의 배치를 통해 작가 특유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고 철학적 사유와 시간론, 그것에 염세주의적 블랙유머가 절묘하게 아우러져 한층 다채롭고 폭넓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도시의 상징처럼 화려하기만 한 호텔에서 죽음을 맞이하려는 여자가 등장하는 단편 ‘몰서’ 등 모두 여섯 편의 단편들이 각각 연작의 형태로 결합돼 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공선옥|문학동네|300쪽|1만원.


진솔한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표현해온 중견작가 공선옥의 장편소설. 작가는 가장 아픈 시대를 가장 예쁘게 살아내야 했던 젊은이들의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스무 살 시기의 ‘사람들이 많이 죽어간 한 도시’에서의 쓸쓸함과 달콤함에 관한, 주인공 해금이와 그 친구들이 쓰는 가장 아프고 슬픈 아름다움이 묻어나고 있다. 이 글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쓸쓸함과 달콤함에 관한 이야기다.

2009 정부지원금 100조원 받는 법

류정일 외2명|지식공작소|324쪽|1만4500원.


중소기업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금 조달에 대한 가이드북. 이 책은 2009년 대대적으로 확대된 지원 제도를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정리하고,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자금을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는지, 이를 위해 어떠한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간명하게 제시한다. 정부 지원금을 확실하게 내 돈으로 만들 수 있는 9가지 요령까지, 중소기업의 자금 걱정을 확 풀어주는 정보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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