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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케줄… 오늘은 어디?

안산문예당 예술꽃 ‘활짝’ 30일 국립창극단 ‘시집가는 날’
‘한국미술 1만년 역사’ 내달 14일까지 디지털 체험전 개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국립창극단의 ‘시집가는 날’ 공연과 한국미술 1만년 역사를 디지털로 체험하는 ‘1시간에 배우는 한국미술 1만년’전을 개최한다.

오는 30일에 만날볼수 있는 국립창극단의 ‘시집가는 날’은 1천원으로 고품격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주관으로 국립예술단체의 우수 레퍼토리를 지방문예회관에 지원하는 ‘2009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선정 작품인 국립창극단의 ‘시집가는 날’은 오영진 원작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을 새롭게 각색해 풍자와 해학, 신명나는 웃음이 가득한 새로운 창극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극 양식으로 새롭게 풀어낸 ‘시집가는 날’은 이제까지 주로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한 창극과는 다르게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한다. 또 굿(무속)의 양식과 다양한 음악, 시조 등 해학적 요소를 여러 곳에 포진시켜 놓아 극의 재미를 더해 준다. 새로이 추가되는 신민요 봄 타령으로 시작, 김판서와 아들 미언의 활쏘기 장면, 입분과 미언의 첫날밤 사랑 장면은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마당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꾸며진 무대에서 열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국립창극단의 열정적인 중견배우들과 톡톡 튀는 젊은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포복절도 웃음은 국립창극단원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즐거운 시간일 뿐 아니라 창극의 새로운 면모를 지켜볼 수 있는 흐뭇한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반인에게는 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3,4전시실에서는 다은달 14일까지 1만년에 이르는 한국미술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한 시간ㅇ에 배우는 한국미술사 1만년’전을 개최한다.

김홍도의 풍속화와 신윤복의 ‘단오풍경’, 안견의 ‘몽유도원도’.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국보급 작품 70여점이 실물크기의 디지털로 재현되어 안산을 찾아온다.

이번 전시는 선사시대이래로 축적된 한국 미술사의 흐름과 체계를 짧은 시간동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전시로, 단순 전시뿐 아니라 미술사의 시대별 흐름을 알 수 있는 해설패널 등이 영상물과 함께 꾸며지게 된다.

또한 전문 도슨트(전시해설사)가 친절한 설명으로 관람자의 이해를 도와주며 시대별로 총 7개의 공간으로 전시관을 나누어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쉽고 빠르게 한국미술사를 관람할 수 있게 마련돼 있다. 전시 관람료 2천원.(문의:031-481-4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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