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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공연장 단일 협의체 ‘도문예회관협의회’ 창립

시·군 18개 공연장 상호 협력체 구축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 활성화 앞장
도민들 공연갈증 해소 기여방안 모색

 


지역문화 창출 드림팀 출발!

지난 4월 경기도공연장협의회를 비롯해 경기도문예회관협의회, 전국문예회관연합회 경기지역회 등 도내 공연장간 교류단체들의 단일 협의체인 ‘경기도문예회관협의회’가 창립됐다.

이들은 경기도문화의전당, 성남아트센터, 고양어울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각 시·군의 18개 공연장들의 집합체다.

경기도문예회관협의회는 경기도민의 문화·예술활동 을 위한 상호협력과 네트워크 활성화 도모를 위해 창설됐다.

또 앞으로 경기도문예회관연합회는 공연협력사업과 지역예술단체교류, 홍보 마케팅, 교육전시 프로그램, 무대기술 등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문예회관 활성화를 위해 일하게 된다.

이에 따라 6월을 중심으로 각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정하고 경기문화재단과의 교류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문화에술회관연합회 보다 1년여 전에 만들어진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공연장 네트워크와 함께 다양한 컨텐츠, 프로그램이 전문화 돼 있다.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지난 2007년 창립총회를 개최해 노원문화예술회관 최진용 관장이 회장직으로 임명된 뒤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 노원문화예술회관, 강남문화재단, 강남문화예술회관,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등 16개의 구 예산으로 운영되는 구 소속 문화시설로 구성돼 있다.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 소속돼 있는 문화시설들은 자치구별 네트워킹이 구축돼 공동기획, 홍보, 마케팅, 사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공동기획사업, 문화예술교육사업, 교육연수사업, 정책연구사업 총 4개로 사업분야를 나눠 회원사들에게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공동기획사업은 자치구 문화공간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문화 향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예회관간의 협력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프로그램 공동기획으로 자생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자치구별로 시민의 요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만의 특형화된 문화향수의 기회로 제공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사업은 특화된 문화예술교육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주최기관으로 참여해 문예회관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예술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역문화기반시설과 연계해 지역 고유의 역사적, 지리적 특성 및 인구 사회학적, 산업적 특성 등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지역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예로 지난해 5월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한 자치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회원기관이 한 데 모여 뮤지컬, 클래식 등 공연예술 및 전시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하는 등 서울문화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렇듯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서울문화재단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교육연수사업에서는 해외지역문화공간 우수사례 연수 프로그램과 종사자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해 문화예술기반시설의 종사인력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세분화된 실무형 교육을 실시해 종사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업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책연구사업은 서울문예회관을 기반으로 서울지역 문화 인프라의 확대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문화공간의 현황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공청회를 개최해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이처럼 서울문화예술회관협의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사업을 계획하고 잘 갖춰진 네트워크가 그 내면에 깔려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문예회관협의회은 지역 사회의 각 공연장과 더불어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질적·양적인 측면에서 지역사회와 맞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진배 회장은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조직체계와 함께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자발참여를 중점에 두고 있다.

이진배 회장은 “현재 임원진 선출은 완료된 상태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6월 중 5개의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선정한 뒤 나올 예정”이라며 “특히 현재는 보다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예회관협의회의 중요한 점은 각 기관의 개성이 중요한 만큼 그 기관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서울문화예술협의회는 서울문화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우리도 경기문화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회장은 도내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문예회관협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진배 회장은 “경기도내 문화 다양성의 활성화를 위해 문예회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상호 수평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사업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해 경기도 공연장을 위한 단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내 공연장의 뒷바라지를 할 경기도문예회관협의회의 탄생이 도내 각 공연장의 불황을 어느정도 타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더불어 도민들이 질적인 공연을 집 근처 각 지자체에 있는 공연장에서 해소하기 위한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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