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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자존심 한국 온다

1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 협연
‘보헤미안 클래식’ 진수 선보여

 

미국 대통령 취임식, 종전 기념일을 비롯해 미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 행사, 백악관 연주, 국빈 기념 음악회를 비롯한 미국의 국사를 총괄하는 오케스트라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이하 NSO)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NSO는 오는 19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이반 피셔의 지휘와 신현수 협연으로 펼쳐지게 된다.

프로그램은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전주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NSO는 케네디센터 상주 오케스트라로 1년 175회 가량의 정기 연주회를 통해 정격 클래식 연주와 팝스 콘서트를 워싱턴에 공급하고 있다.

내한 공연의 지휘자는 신뢰감 만점의 중견 지휘자 이반 피셔가 나선다. 2008년부터 NSO 음악감독을 수행중인 피셔는 1951년 헝가리 태생으로 원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공부했다.

지휘자로서의 국제적 경력을 쌓아갈 무렵, 그는 1983년 다시 헝가리로 돌아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반 피셔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두 차례 내한연주에서 보헤미안 특유의 우수에 넘친 사운드, 멜랑콜리에 빠지지 않는 기품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협연자의 재능을 최대한 뽑아내는 섬세한 비팅으로 국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1위를 석권하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의 대표주자로 거듭난 신현수가 협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신예의 당당함과 패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수 바이올리니스트는 2008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롱티보 국제콩쿠르에서 당당히 1위와 함께 오케스트라상 및 리사이틀상의 3관왕에 입상하여 한국 음악계의 신예 여성 음악가로서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며 꾸준한 활동을 하는 신현수 오는 7월 오사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미치요시 이노우에), 그리고 2010년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New Japan Philharmonic Orchestra(지휘: Christian Arming),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Lee Young Chil) 등과 협연을 펼치는 등 프랑스, 일본, 중국 등지에서 다수의 독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 VIP 12만원, R 10만원, S 8만원, A 5만원.(문의: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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