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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香, 지친 마음 어루만지다

전무송·박정자·윤석화·유열 등 참가

 


국내 대표적인 명사들이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모여 마음을 풍족하게 해 줄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6일 오전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전무송, 박정자, 윤석화, 박찬숙, 유열, 고진영, 이익선, 서희태, 길성원 등 국내 대표적인 각계 명사들을 초청, ‘명사들과 함께하는 詩낭송회’를 가졌다.

90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시 낭송을 비롯해 오페라 갈라, 국악공연 등 풍성한 공연들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찬숙 전 국회의원은 김춘수 시인의 대표작 ‘꽃’을 낭송했으며 윤석화는 정현종 시인의 ‘비스듬히’를, 박정자는 도종환 시인의 ‘사랑방 아주머니’를, 전무송은 구상의 ‘조약돌’을, 서희태는 안도현의 ‘그대에게’를 낭송하는 등 일반에게 친숙한 시를 낭송했다.

이번 시낭송회는 경제위기로 어수선한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삶의 길을 찾아 열고 싶다는 메시지가 내포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낭송과 함께 오페라 갈라,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가 곁들여져 시낭송회를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풍족하게 해주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시낭송회의 짧은 시 한편이 주는 감동과 희망은 여러분에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심적으로 지쳐있는 도민들의 마음에 함뭉큼의 희망을 넣어 줄 수 없을까 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시낭송회를 끝으로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6회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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