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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死線서 전한 생생한 한국전쟁

‘최초 4성 장군’ 저자 전투현장 체험담… 역사인식 바로잡기

군과 나
백선엽 글|시대정신|430쪽|1만2천원.


한국 최초의 4성 장군인 저자가 한국전쟁 당시 1사단장으로 전쟁 일선을 하루도 쉴 틈 없이 지키며 싸웠던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전투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1천127일간의 길고 긴 한국전쟁을 최일선에서 치러낸 체험문학이다.

특히 화력이 월등히 앞서고 병력도 3배나 많은 북한군을 맞아 결사항전을 벌여 마침내 승리해 6.25전쟁의 극적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다부동 전투’, 평양 공격작전에 성공하여 평양에 입성했을 당시의 일화, 휴전회담 한국대표로 참여했던 경험 등이 사선(死線)을 넘나든 전장에서의 형제애, 애국심과 한데 어우러져 사료적 가치 이상의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또 책에는 6.25전쟁의 발발부터 개전 상황, 주요 전투와 의미 등이 도표와 함께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사진 130여 개가 수록되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1989년, 백선엽 장군의 6.25 전쟁 회고록 ‘군과 나’가 첫 출간됐는데 이는 6.25 전쟁 발발 40주년을 앞두고 당시 경향신문에 1년간 연재했던 원고들을 묶어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인 6.25, 그 시절을 모르고 자란 어린 학생들이나 젊은 세대들이 한반도에 일어났었던 생생한 기록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봄으로써 잘못 알고 있던 6.25 전쟁을 바로 알게 되고, 동시에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군과 나’를 재출간하게 됐다.

세번째로 출간하게 된 계기는 현재 초·중·고등학생들이 6.25에 대한 역사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강남 구청장의 제의로 인해 출간, 서울시내 초·중·고교 및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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