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전당이 공연이 없는 오전시간대를 활용,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대체험 프로그램 ‘무대야 놀자’가 개설 이후 4천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에 목말라하던 유치원 및 유아원 교사들로부터 개설초기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들어 주 1회에서 2회로 횟수를 늘렸음에도 올 9월까지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안산문예당의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무대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공연장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대부분 단체관람시 또는 부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안산문예당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무대체험에 대해 오랫동안 기억하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관객을 맞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기적으로, 그것도 주2회 실시하고 있는 곳은 안산문예당이 유일하고 이에 대한 안산문예당의 자부심은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1인당 2천원의 유료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분장체험에 이어 각종 장비체험(조명·음향·무대기계), 그리고 공연관람 순서로 약 1시간 30분동안 진행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사진촬영과 함께 손가락 인형을 주고 있다.
한편 안산문예당은 올 여름방학기간에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프로그램을 확대실시하기로 하고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견학일은 8월 4일부터 6일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 1만원.(문의:031-481-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