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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맞선 만족 “10번 중 3번 이하”

미혼 男73%-女89% 응답…남자는 외모·여자는 성격 꼽아

미혼 10명 중 남성 7명과 여성 9명은 맞선에 10번 나가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횟수는 3번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2일부터 8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484명(남녀 각 24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맞선에 10번 나갈 경우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빈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72.7%와 여성의 88.5%가 ‘3회 이하’라고 답한 것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남성은 ‘3명’(28.5%) - ‘2명’(25.2%) - ‘1명’(19.0%) - ‘5명’(12.8%) 등의 순이고, 여성은 ‘1명’(46.3%) - ‘2명’(24.4%) - ‘3명’(17.8%) - ‘4명’(5.8%) 등의 순을 보였다.

‘맞선상대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할 경우 주된 불만 사항’은 남성의 경우 ‘얼굴’(33.1%)을, 여성은 ‘성격, 습성’(44.6%)을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정보 부정확’(18.6%), ‘성격, 습성’(16.1%), ‘신체조건’(15.3%)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가치관’(16.9%)과 ‘얼굴’(14.1%), ‘신체조건’(11.2%) 등을 들었다.

‘10번의 맞선제의가 있을 경우 응하는 횟수’에 대해 남성은 33.9%가 ‘10번’, 여성은 26.9%가 ‘3번’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이 ‘7번’(24.8%) - ‘5번’(12.4%) - ‘8번’(10.7%) 등의 순이고, 여성은 ‘3번’에 이어 ‘8번’(21.5%) - ‘10번’(19.0%) - ‘2번’(16.1%) 등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맞선 만족도는 남녀 공히 매우 낮은 편인데 특히 여성이 훨씬 낮다”라며 “남성은 외모에 호감을 느끼면 어느 정도 만족하는 경향이 있으나 여성들은 남성의 성격이나 매너, 외모 등의 다양한 요소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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