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항쟁의 중심지이자 천혜의 자연생태를 간직한 남한산성이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은 학생과 일반인들을 위한 살아있는 역사 교육현장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1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남한산성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남한산성 문화유산탐방’ 참가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탐방단은 15인~20인 규모의 유치원·초·중·고등학생 및 가족·일반 단위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11월 30일까지 남한산성문화유산탐방 홈페이지(http://sstour.bandi.or.kr/)를 통해 예약접수 할 수 있다.
‘남한산성 문화유산탐방’은 남한산성 일대의 자연과 문화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문화유산해설 ▲생태해설 ▲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각 분야별 해설사들이 맡아 3시간동안 진행한다.
먼저 문화관광해설사가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해설한 뒤 생태해설사와 숲 해설사가 남한산의 자연생태를 설명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남한산성 내 문화재인 침괘정으로 이동해 ▲전통문양 브로찌만들기 ▲당초 연화문 찍기 등의 문화체험 코스가 진행된다.
프로그램 진행은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9시 30분부터 12시 30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두 차례 진행되고 참가자의 연령에 따라 코스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매달 넷 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남한산성 특화체험프로그램’은 ▲재미있게 배워보는 우리문양 체험교실 ▲단풍잎으로 만들어보는 놀이교실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교실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교실이 열린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산성 숲속음악회 등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