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만화정보센터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공포의 외인구단’, ‘떠돌이 까치’의 이현세(56) 작가를 부천만화정보센터의 제3대 이사장이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이사장은 경북 흥해군 출신으로 1978년 월남전을 다룬 작품 ‘저 강은 알고 있다’로 데뷔, (사)한국만화가협회 회장직을 거쳐 현재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또 2005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2007년 대한민국만화대상 만화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표작으로 ‘공포의 외인구단(1982)’, ‘떠돌이 까치(1987)’, ‘아마게돈(1988)’, ‘버디(2007)’ 등이 있다.
한편 만화진흥원 초대 원장으로는 2006년부터 센터의 상임이사직을 역임해 온 임형택(56세) 상임이사가 선임됐다.
임 원장은 부천 출생으로 부천시 정책개발연구단장, 문화예술과장 등 26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현재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시설관리공단의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