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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4일부터 개최

국내최대 규모 행사 5만명 이상 여름휴가
실력파 인디밴드 총출동 음악 다양성 조명
3천동 텐트시설의 ‘캠핑 존’ 또 다른 재미…티켓가격 최고 70% 할인 관객 문턱 낮춰

 


폭염보다 뜨거운 락의 열정 만나다


국내 록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이 오는 24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인천 송도 ㈜대우자동차판매 터에서 열려 열띤 록의 향연을 선사하게 된다.

1999년 유래 없는 폭풍우로 하룻밤의 꿈으로 날개를 접을 수밖에 없었던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이 7년여 간의 준비 끝에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로 부활해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5만 명 이상의 많은 국내 음악팬들이 여름휴가를 이곳에서 보낸다.

2009 펜타포트는 예거 익스트림 존을 신설, 11톤 윙 탑 트럭이 탑재된 ‘예거 모바일 스테이지(Jager Mobile Stage)’를 세우고 최근 본업뿐 아니라 DJ로 각광받고 있는 영화배우 류승범과 모델 휘황이 DJ로서 2009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무대에 올라 최고의 리듬과 그루브를 선사한다.

이 무대에는 낮에는 99 ANGER, 스카썩스, 전국 비둘기연합, LUNATIC, SHEN, 넘버원코리안, STRIKERS, BASEMENT KILLER, TODAY X SPOT, GOGO STAR, 럭스를 비롯한 록밴드들의 공연이, 밤에는 KINGMCK, CONAN, FHIFAN, HYDE, INNU, AYA, BEEJAY, SOUNDHOUND 등 DJ들의 현란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평소 그루브 넘치는 빼어난 음악들로 인기를 모으며 DJ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휘황은 FIFAN이라는 이름으로 24일 이 무대에 올라 토요일 밤을 수놓을 계획이다. 또한 영화배우 류승범은 국내 클럽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디그루DGURU’의 프로젝트 밴드 ‘이디오 테이프(IDIOTAPE)’의 게스트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류승범과 휘황은 예년의 펜타포트 무대에도 올라 수준급 이상의 디제잉 실력을 뽐내며 수많은 음악팬들의 커다란 환호를 사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9 펜타포트에서는 독일의 예거마이스터사와 손잡고 마지막 날인 25일, ‘웨이크보드 경연대회’를 연다. 특별히 이동 가능한 조립식 대형 풀장을 직접 설치하고 윈찌라는 기계를 이용하여 보트 없이 웨이크 보드와 묘기를 즐길 수 있게 해 또 하나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곳 펜타포트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가 바로 캠핑.

펜타포트 행사장에서 가장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며, 약 3천동의 텐트시설을 세울 수 있는 캠핑 존은 자연과 하나 돼 즐기는 최고의 공간이다. 관객들은 이곳에서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밤새 음악얘기를 하고 대화가 통하지 않는 외국인과도 친구가 되며, 기타 하나만 있으면 금세 사람들이 모여들게 된다.

펜타포트의 3일은 하나의 여행이며, 추억이며, 관객들의 DIY적인 경험과 참여가 바탕이 되는 100% ‘관객 참여 형’ 문화 공연 행사이다. 연령을 초월하여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고, 항상 새로운 문화에 귀 기울이며 열정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진실한 음악에 대한 열정,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든 이들의 축제이다. 유혹적인 도시문명 생활로부터의 일탈,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3일간의 경험은 진정한 자유를 느끼게 해준다.

펜타포트란 인천광역시가 일찍이 90년 후반부터 내세워왔던 도시 전략인 트라이포트, 즉 공항, 항만, 정보 포트에 비지니스, 레저분야를 추가해 이 다섯가지 포트를 결합시킨 신도시전략 펜타포트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국제적 허브시티, 동북아 중심 도시로 성장한다는 자연주의 도시 컨셉에서 유래 됐고,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연결고리로 삼고 있는 5개의 철학과 정신을 표방하기도 한다.

현재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한국 락의 중심지로 자리잡으며 홍대 인디 문화가 창궐하기 이전에 수많은 인디 밴드를 배출하는 등 음악적 토양이 꽤나 두첩게 쌓여온 음악의 도시이기도 하다.

더불어 이번 ‘2009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3일권 6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관객 문턱을 낮췄다.

2009 펜타포트를 주관하고 있는 아이예스컴은 티켓가격을 1일권 5만원, 2일권 7만원, 3일권 9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도 3일권 티켓 가격이 16만5천원이었던 점에 비하면, 70% 가까이 할인된 가격이다. 또 조기예매 티켓뿐 아니라 다른 티켓가격도 전년 대비 50% 가까이 내려갔다.

또 국내 소형 뮤직 페스티벌이 아닌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에서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췄다는 점에서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음향, 조명 등을 비롯한 무대 시설과 캠핑존, 푸드존,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은 수년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운영을 책임지며 축적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년을 능가하는 성숙하고 규모있는 운영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2009 문화관광축제’ 심사결과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인천소래포구축제, 인천부평풍물축제가 나란히 선정돼기도 했다.

2009 펜타포트측은 “경제 불황이라는 현실을 적극 반영했으며, 록 매니아들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더욱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가격을 낮추게 됐다”며 “그동안 우려돼 왔던 해외 아티스트 섭외 과열로 인한 소모적 출혈 경쟁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국내의 실력파 뮤지션들의 다양성을 더욱 조명함으로서 작지만 알찬 규모의 축제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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