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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마술피리로 홀리다

고양아람누리,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12일 가정·장애인 등 500명 무료 초청
전 연령 만족하는 꾸밈없는 공연 연출

 

고양아람누리에서 자체 제작해 첫 선을 보이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의 본 공연을 앞두고 12일 7시부터 지역내에서 거하는 가정·장애인 등 500여명이 무료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무료 공연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연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소외계층에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마술피리는 롤랑이 ‘이 오페라에서는 모든 것이 빛이다. 빛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격찬 한 뮤지컬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빌란트의 동화집에 있는 회교도의 전설 ‘마적 룰루’를 원작으로 슈카네더가 대본을 썼고 고대 이집트의 수도 멤피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의 기본적인 갈등 구조인 자라스트로가 밤의 여왕의 대결도 빛과 어둠, 또는 선악의 대비를 상징, 마침내 자르스트로가 밤의 여왕을 물리친다는 권선징악의 결말이 교훈을 주고 있다.

이번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 오르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는 정갑균(연출), 김덕기(지휘), 이학순(무대디자인) 등 오페라제작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조석준 대표이사는 “아이들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웃음, 그리고 따스하고 포근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선사하는 작품이니 만큼 이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과 나눔의 공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무료 초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마술피리’는 오페라 본래의 맛을 살리기 위하여 대사는 한글로, 아리아는 원어인 독일어로 연주될 예정이다.

또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환상적인 무대장치와 드라마적으로 완성도 높은 연출로 어린이와 어른이 동시에 이해하고 만족할 수 있는 오페라로 만들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연출가 정갑균은 “전 연령이 다 즐길 수 있게, 물 흐르듯 작품을 펼쳐 보이는 스타일로 연출하려고 한다”며 “한마디로 꾸밈없는 오페라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는 오는 13일 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총 4회에 걸쳐 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문의:031-360-9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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