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30.4℃
  • 흐림서울 26.3℃
  • 구름많음대전 26.1℃
  • 맑음대구 26.0℃
  • 맑음울산 26.8℃
  • 구름많음광주 26.3℃
  • 맑음부산 25.2℃
  • 맑음고창 26.4℃
  • 구름조금제주 27.3℃
  • 흐림강화 25.7℃
  • 맑음보은 23.9℃
  • 맑음금산 25.5℃
  • 구름많음강진군 25.1℃
  • 구름많음경주시 25.2℃
  • 맑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무더운 여름

위화|문학동네|256쪽|1만원.

‘허삼관 매혈기’의 작가 위화가 직접 가려 뽑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작품들을 묶은 소설집. 이 책에 실린 여섯 작품은 위화가 1989년부터 1995년 사이에 쓴 소설들로, 초기 위화 작품에서 보이는 실험적인 경향과 그의 장편소설에서 드러나는 익살스럽고 서사 중심적인 경향이 절묘하게 만나는 지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여자가 한 청년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해프닝을 다룬 ‘무더운 여름’을 비롯, 한때 잘나갔지만 지금은 퇴물로 전락해버린 한 시인이 12년 전에 받았던 편지를 책 사이에서 우연히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묘한 연애 이야기 ‘전율’ 등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

이시모치 아사미|씨네 21|336쪽|1만2천원.

‘달의 문’,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의 작가 이시모치 아사미의 연쇄살인 소설.

주로 본격 미스터리를 쓰는 작가의 기존 작품과는 달리, 관능적인 묘사와 살해 장면을 리얼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원죄’를 밑바탕에 두고 있다.

원죄 피해자와 가족을 도와주는 단체에서 일하던 나미키는 원죄로 아버지를 잃은 세 소녀와 만나면서 선량한 시민에서 연쇄살인마로 변한다.

메롱

미야베 미유키|북스피어|560쪽|1만4천원.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 미스터리 시리즈 ‘미야베 월드 제2막’ 다섯번째 작품. 예리한 시선으로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어둠을 포착하는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평범한 요릿집을 둘러싼 복잡하고 추악한 이해관계를 낱낱이 파헤친다. 귀여운 오린과 인간미 넘치는 다섯 명의 귀신들이 벌이는 한바탕 귀신 소동을 그린다.

코골이, 축농증 수술 절대로 하지 마라

이우정|지형|208쪽|1만2천원.

골치 아픈 코골이와 축농증뿐 아니라 안구건조증과 중이염, 호르몬 이상까지 이 모든 원인은 콧속에 있다고 밝히는 책.

두뇌 과열 방지 장치의 역할을 하는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제 기능을 하지 못 하면 축농증, 코골이만이 아니라 다양한 질병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 부비동을 치료하는 것이 우리 몸을 살리는 가장 효과적이며 근본적인 치료라고 말한다.

또 수술을 거듭해도 코골이와 축농증이 완치되지 않고 오히려 숨어있는 질병들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