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에 그리스도만을 섬길 사제 20명이 새롭게 탄생한다.
수원교구는 21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주례로 ‘2009년도 수원교구 사제서품식’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서품식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한 ‘사제의 해’(2009.6.10~2010.6.11)에 거행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교구장이 된 후 처음 주례하는 서품식이어서 교구 차원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2008년 한국 천주교 통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 천주교 내 사제 수는 총 4천204명(추기경, 주교 제외)이며 이중 교구 소속 사제는 3천477명이다.
수원교구 소속 사제는 371명으로 서울대교구, 대구대교구에 이어 한국 성당 내에서 사제수가 3번째로 많다.
한편 서품이 된 20명의 사제들은 교구장이 각각 특성에 맞는 본당으로 인사를 내면, 성당과 현대 사회 안에서 사제로써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