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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잘나가는 실버인력뱅크

일자리창출 큰 성과… 442명 숨은일꾼 활동

오산시 ‘실버인력뱅크’가 노인일자리 3개분야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뒀다.

’실버인력뱅크’ 사업은 오산시의 대표적인 노인정책으로 지난 1월부터 운영됐으며, 노인일자리를 공익형 부문, 복지형 부문, 교육형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보육시설 환경정비, 공공시설관리 등 10개 사업으로 운영된다.

‘실버인력뱅크’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44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의 숨은 일꾼으로써 활발히 활동해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공익형 부문의 ‘등하교도우미’ 사업은 노인 66명이 참여해 관내 초중고생의 등하교 봉사를 통해 친근한 할아버지·할머니 이미지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정감을 주고 있다.

또한 복지형 부문의 ‘경로당도우미’ 사업에는 99명의 노인이 참여해 복지 수혜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노인복지에 참여하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와 더불어 ‘노인자살예방사업’도 노인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될 수 있으며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음을 알리고 적극 상담 함으로써 사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산시는 2009년 총사업비 5억6천만원을 확보해 활동일자리사업으로 ▲공익형 사업 : 등하교 도우미, 보육시설환경정비, 아나바다시장 운영, 환경지킴이, 공공시설관리 ▲복지형 사업 : 경로당 도우미, 도시락배달사업, 독거노인문안 전화, 노인자살예방 사업, ▲교육형 사업 : 숲생태지킴이, 이주민 여성 부모되어주기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영애 가정여성과 과장은 “다른나라에 비해 노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향후 시에서는 노인생애경력을 DB화해 체계적인 노인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관리하여 노인들의 주체 역량을 강화해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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