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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 로드

이욱정 글|예담|405쪽|1만6800원.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시리즈를 책으로 엮었다. 책으로 나온 ‘누들로드’는 영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되 서사와 전개는 전혀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함께 뛰어난 사진 자료를 수록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통해 프로그램의 내러티브를 구성해가는 과정 등을 온전히 담아냈다.

국수가 뻗어나간 경로를 추적하여 국수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기획안으로 제출, 사내 다큐멘터리 기획 공모에 채택돼 2년여 동안 10개국을 다니며 길고 긴 누들로드 탐험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마크 카워다인|궁리|323쪽|3만5천원.


가장 아프게 쏘는 동물, 가장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식물, 가장 흡착력이 강한 동물, 가장 잠을 많이 자는 동물, 가장 납작한 동물, 가장 예술적인 구혼자 등 이 책에는 다종다양한 능력에 최상급 ‘가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150여 가지의 동물들과 식물들이 등장한다.

그 주인공들은 십자가무늬두꺼비, 상자해파리, 폼페이벌레, 낙타거미, 파리지옥, 가봉북살무사 등 이름 또한 낯설어 정녕 우리와 함께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들인지 실감나지 않는 것들이 꽤 많다.

조조 읽는 CEO

량룽|21세기북스|320쪽|1만3천원.


조조는 빛나는 가문 출신도 아니고 든든한 밑천도 없었을뿐더러 군대 생활을 하며 수차례나 죽을 고비에서 살아남았다. 천하를 다투는 전쟁을 치르면서 조조는 어떻게 점점 더 강해질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냉혹한 시대를 이기는 조조의 차가운 열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난세를 사는 최고권력자로서 짊어질 수밖에 없었던 고충, 만인지상의 군주이면서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겪어야 했던 갈등 등을 엿볼 수 있다.

증오

윌러드 게일린|황금가지|288쪽|1만3500원.


21세기 점점 더 극심해지는 테러와 세계 곳곳에 뿌리내린 ‘증오와 문화’의 원인을 사회 심리학적 관점에서 심층 분석하는 책이다. 저자는 의료 윤리학의 메카로 불리는 헤이스팅스 센터의 설립자이자 미국 정신의학의 대가이다. 그는 증오자의 마음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테러리스트의 동력이 되는 ‘증오’가 자신의 내적 좌절과 갈등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고 운 나쁘게 희생양이 된 집단에 표출하는 일종의 심리적 질환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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