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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아요 당신만 행복하다면…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60만 관객 동원 연극… 화성 You&I 센터 29·30일 공연
‘작은자의 순수한 사랑’ 표현 세대불문 감동·재미 선사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공연된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6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람을 받고 있는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 공연은 모두가 다 아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이야기로 각색한 본 공연으로 특히 20~30대 연인들이 가장 함께 보고 싶어하는 연극이다.

애초 어린이극으로 시작된 이 공연은 공연이 거듭될수록 ‘어린이극’ 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객석의 90%이상을 채운 대학생과 성인 관객들이 주인공 반달이의 말 못하는 순수한 사랑에 가슴 아파했으며 이제는 어린이와 어른이, 사랑하는 연인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연극이 됐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연극적 상상력이 빛나는 무대와 소품, 서정적인 음악과 안무가 그 감동을 더한다.

특히 사랑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반달이가 표현하는 몸짓은 장애를 초월한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다양한 무대효과나 특수효과를 자유자재로 쓸 수 없는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은 참신한 연출기법 또한 아이디어와 개성에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음악과 노래, 커다란 천 하나로 만들어내는 호수의 폭풍, 기다란 리본으로 표현되는 바람 등과 같은 재미난 아이디어가 가득해서 연극적이며 놀이적인 무대표현의 재미에 푹 빠져볼 수 있다.

삼십만 송이 안개꽃으로 만들어내는 마지막 장면은 그 아름다움에 소름이 돋고 참고 있던 눈물을 흘러내리게 만든다.

화성문화재단이 이번공연 외에도 이번 여름방학시즌을 맞이해 7,8월의 다양한 특별공연들을 준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월 연극 ‘완득이’를 시작으로 ‘해설이 있는 국악나들이’ 와 8월 아바, 비틀즈, 퀸의 트리뷰트 밴드의 라이브 음악을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함께 한 ‘팝스콘서트’ 및 수원대 트롬본 교수인 우나이 교수의 해설음악회 ‘트롬본클래식’까지 많은 청소년과 가족, 연인들이 화성아트홀의 풍성한 공연을 즐기며 한 여름밤의 열기를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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