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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도라산서 울린 민족화합 염원

한기총 ‘평화기도대성회’… 목회자 300명 십자가대행진 27km

한반도 통일의 염원이 담긴 도라산전망대에서 민족화합과 국민통합을 기원하는 십자가대행진의 마지막 기도회가 22일 도라산전망대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한국교회영적대각성운동본부의 주관으로 개최된 ‘민족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평화기도대성회’는 윤호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예배에는 최병남 목사(공동회장)의 기도, 장은화 장로(공동회장)의 성경봉독, 엄신형 목사의 ‘십자가를 지고’(마 16:24~25)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말을 전했다.

엄 목사는 “에서와의 만남을 앞둔 야곱의 기도는 생명보전의 기도, 갈등해소의 기도, 경제문제 해결의 기도였다”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하나님만이 해결하신다는 신앙과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신앙을 통해 민족의 생존과 사회 갈등 그리고 경제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유만석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김재송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와 영적각성을 위한 기도’를, 하태초 장로가 ‘북한동포와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를 각각 기도한 후 조동찬 목사(온누리사랑의교회)가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 날 엄신형목사는 신현돈 집사(육군 1사단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한국교회 원로인 방지일목사(예장통합 증 경총회장)의 축도로 기도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십자가 대행진(운영위원장 김동근장로) 기간 동안 3m의 나무십자가 사용됐다. 이 나무십자가가 옮겨지는 동안 제주, 원주, 구미, 대구, 울산, 부산, 창원, 진주, 순천, 광주, 전주, 대전, 청주, 천안, 평택, 수원, 인천, 부천, 서울, 일산 등에서 전국기도성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나무 십자가를 메고 가는 엄신형목사 뒤로는 기드온의 300용사를 상징하는 횃불과 작은 나무십자가를 든 3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포함해 총 7시간, 27㎞를 걸어 도착한 임진각 광장까지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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