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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여름보다 뜨거운 가을맞이 할로윈 축제

에버랜드 - 판타지·모험 테마로 ‘해피 할로윈’ 고스트트레인 등 체험 다채
서울랜드 - 공원 곳곳 누비는 ‘고스트 헌터’ 축제 관람객의 이색재미 선사
롯데월드 - 꼬마유령·섹시마녀 등 50여종 코스프레

 


놀이기구 보다 아찔하게… 축제를 즐겨라!


롯데월드로 갈까요~, 서울랜드로 갈까요~, 아니면 에버랜드로 갈까요~. 수도권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는 놀이공원들이 앞다퉈 가을 맞이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특히 이번 이들이 내놓은 이벤트는 할로윈. 이번 할로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가족 축제로 괴기스럽고 공포적인 분위기 보다는 할로윈의 상징물인 호박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유령과 귀신들이 할로윈 축제로 이끌어 가고 있다. 언제 여름이었나 싶을 정도로 선선해진 바람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놀이공원으로 떠나보자.

애버랜드(9.11~11.1)

에버랜드는 오는 9월 11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까지 총 52일간 가을 축제 ‘해피 할로윈(Happy Halloween)’을 실시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해피 할로윈(Happy Halloween)’축제는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써 서양의 할로윈 문화가 테마파크 특유의 놀이문화와 접목된 국내 최대의 할로윈 파티다.

특히 ‘해피 할로윈’축제의 테마는 ‘판타지’와 ‘모험’으로 에버랜드를 방문한 모든 손님들이 파크 곳곳에서 다양한 할로윈 축제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

‘할로윈 어드벤처 스탬프랠리’는 어린이 손님이 파크 곳곳으로 모험을 떠나며 스탬프 랠리를 펼친다는 내용으로 할로윈 축제 기간 내내 펼쳐져 총 1만1천100명의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추억과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령한테 지지마’는 행사명 그대로 각종 특기를 지닌 유령과 어린이 손님이 한판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로 유령에게 승리한 어린이에게 캐릭터 선물을 제공하고 카니발 광장에서 하루 한 번씩 펼쳐진다.

축제 대표 퍼레이드인 ‘해피 할로윈 파티’도 매일 3회 실시된다.

각종 유령 캐릭터와 대형 플로트가 4대 등장하고 650m 길이에 이르는 퍼레이드 행렬이 총 20분동안 이어지며 파크 곳곳을 할로윈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한편 할로윈 축제를 맞아 에버랜드 곳곳에 신규 시설들이 들어선다.

우선 카니발 광장과 동물원 사이의 ‘페팅주(Petting Zoo)’ 지역에 ‘할로윈 미로’가 신규로 들어서 어린이 손님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포시즌스 가든 둘레를 한 바퀴 도는 기차를 할로윈 장식으로 꾸미고 마녀 주문소리 등 갖가지 음향효과를 입혀 ‘고스트 트레인’으로 탈바꿈 시켰다.

더불어 할로윈 파티 의상이나 소품으로 자주 등장하는 거미, 전갈들의 동물들이 특별 전시되고 속이 보이지 않는 검은색 퀘스천 박스 안에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넣어 손님들이 만져 보고 동물의 이름을 맞추는 ‘할로윈 동물탐험’이 매 주말마다 실시되어 어린이 손님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랜드(9.12~11.8)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랜드는 가을 국화의 그윽한 향기 속에서 색다른 할로윈 축제 ‘고스트 헌터’가 오는 12일부터 11월8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서울울랜드는 기존의 할로윈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고전적인 할로윈 축제를 탈피, 할로윈 유령을 대신해 ‘고스트 헌터’로 변신한 고객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가을 축제 ‘고스트 헌터’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랜드 정문, 동문에 들어서면, 호박 속에 등불을 넣은 초대형 ‘잭-오-랜턴’이 포토 포인트를 구성한다.

정문 지역에는 귀여운 꼬마 유령과 으스스한 할로윈 고스트 캐릭터들, 그리고 익살스런 토피어리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는 포토 타임을 제공한다.

동문 지역에 자리 잡은 ‘메타세콰이어 거리’는 호박등과 다양한 할로윈 소품들로 꾸며진다. 특히, 올 가을 테마에 맞춰 공원 곳곳에 현상수배 유령 조형물들이 세워져 기존과 다른 포토 포인트를 구성한다.

아울러, 가을 테마 꽃으로 자리 잡은 국화와 함께 할로윈 테마로 꾸며진 다양한 포토 포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중추국, 일간작, 다간작, 현애 등 다양한 종류의 수만 송이 국화들이 가을 나들이객들을 유혹한다.

500m 길이의 할로윈 국화 거리는 할로윈 펌프킨, 다양한 유령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올 가을, 서울랜드를 방문하면 공원 곳곳에 붙어있는 현상수배 유령들을 주목해야 한다.

총 여섯 군데에 마련된 '유령 출몰 지역'에 가면 현상수배 유령들이 ‘고스트 헌터’를 맞이한다. 유령들이 고스트 헌터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던지는 고스트볼을 많이 모으면 모을수록 사탕, 초콜릿, 젤리, 치킨 등 다양한 현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고스트들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공원 곳곳을 누비며 이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입장하는 관람객들을 안내하기도 하고, 놀이기구 빈자리에 탑승하기도 하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롯데월드(9.4~11.1)

롯데월드는 ‘20주년 페스티벌’ 가을 시즌을 맞아, 귀여운 호박, 꼬마유령, 섹시마녀 등 50여종 코스프레가 총 출동하는 ‘할로윈 파티’가 4일부터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가족 축제 롯데월드의 ‘할로윈 파티’는 괴기스럽고 공포적인 분위기 보다는 할로윈의 상징물인 호박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유령과 귀신들이 할로윈 축제를 이끌어 간다.

지친 무더위가 끝난 청명한 가을날에 뭔가 특별하고 재미난 이벤트를 찾는 ‘엣지있는 사람’ 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어드벤쳐 1층에 위치한 높이 17m, 폭 10m의 대형나무 일대를 익살스런 얼굴로 조각한 호박들로 장식해 할로윈 분위기로 꾸민다.

나뭇잎 사이에는 주황색 호박등과 거미줄을 매달아 단장하고, 나무기둥 아래에는 높이 4m 대형 호박을 세우며, 이 호박들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익살스런 모습의 각종 유령과 마녀의 얼굴을 새긴 호박들로 장식해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작은 호박마을을 연상케 한다.

롯데월드 할로윈 파티의 메인쇼인 ‘할로윈 퍼레이드’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행복한 파티를 길놀이 형태로 선보인다.

호박 옷을 입은 로티 로리를 비롯해 귀여운 악마로 분장한 캐릭터, 섹시한 마녀와 드라큐라 등 총 80여 배역이 출연하여 할로윈 파티에 초대받은 친구들과 함께 코스프레 퍼레이드 쇼를 펼친다.

이번 퍼레이드의 특징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할로윈 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고객들이 호박, 망토등의 소품과 페이스 페인팅으로 치장하고 퍼레이드 차량에 올라 배우들과 같이 할로윈 파티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 지는 할로윈 뮤지컬 쇼 ‘드라큐라의 사랑’은 드라큐라의 성(城)에서 드라큐라와 유령들이 할로윈 파티를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각종 해프닝을 연출한다.

또 호박, 유령으로 분장한 깜찍한 캐릭터와 중세 드라큐라 복장의 댄서들이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각 장면마다 아크로바틱, 플라잉 묘기 등 다이나믹한 볼거리가 이어져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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