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오는 12일부터 이틀동안 ‘내숭없고 성깔있는’ 청소년 축제가 열린다.

(사)한국예총 부천지부(회장 김정환)는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제9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 ‘내숭無성깔有’를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축제를 표방하는 ‘내숭無성깔有’는 기획부터 운영, 평가 등 행사 전반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 다른 축제들과 차별화된 ‘진정한 청소년축제’다.

행사 첫날인 9월12일에는 지난 8월1일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개팀의 본선무대인 ‘DoDo 경연대회’가 열리고 대상(1팀)은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 최우수상(1팀)은 경기도지사상과 70만원, 금상(3팀)은 부천교육장상, 부천시장상, 부천시의회의장상과 각 40만원, 은상(2팀)은 부천예총회장상과 각 30만원, 동상(2팀)은 부천예총회장상과 각 20만원이 수여된다.

또 둘째 날인 13일에는 ‘DoDo 콘서트’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식전행사로 ‘DoDo한 교복패션 퍼레이드’라는 주제로 각 학교 교복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패션쇼와 프로젝트 부천(B-boying)팀들의 멋진 공연이 진행된다.

제9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는 경연대회에 치중하던 프로그램을 개선해 추억의DJ다방, 사진콘테스트, 귀신들이 안내하는 타로점, 팔팔핸드폰고리·양초만들기, 미션노래방 등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다양한 체험행사와 청소년 금연·금주 캠페인 등 청소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다향하게 준비했다.

또한 학급별로 단합을 겨루는 단체경기인 ‘지덕체 3종 경기’는 참가하는 학급(학급당 20명)에게 지원금 5만원을 지원하고 우승팀에게는 장학금 2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DoDo Fringe’ 무대를 마련해서 청소년들이 숨겨진 끼와 재능을 펼쳐보일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자발적인 청소년축제 문화를 만들어 간다.

더욱이 올해 처음 기획된 ‘DoDo한 사진콘테스트’에는 사진을 좋아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작품 규격과 내용에 제한이 없어 청소년의 자유로운 생각을 담아낸 작품들이 예술제 기간 동안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