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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남레|에이지21|416쪽|1만2천원.


베트남에서 태어났고 호주에서 자라나 변호사로 일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소설가로 데뷔한 남 레의 단편집.

콜롬비아 빈민가에서 테헤란의 거리까지, 뉴욕에서 아이오와까지, 오스트레일리아의 조그마한 어촌에서 남지나해를 표류하는 배까지, 인간의 조건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가 남 레의 데뷔작이다. 모두 7편의 소설로, 딜런 토머스 상, 푸시카트 상 등을 수상했다. 베트남 보트 피플을 다룬 표제작 ‘보트’를 비롯해 숨겨지고 감춰진 도시 테헤란에서 오랜만에 만난 두 친구의 갈등과 화해, 이해를 다룬 ‘테헤란의 전화’ 등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오늘은 내 생일

안나 카살리스|키득키득|36쪽|9천500원.


생활 습관 동화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 전 세계 아이들과 부모들이 보편적으로 겪는, 사소해 보이지만 피해갈 수 없는 생활 속의 어려움들이 꼬마 생쥐 또또의 일상 속에 생생하게 녹아 있다. 또 아이들은 또또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고, 부모들은 말 안 듣는 또또를 현명하게 다루는 또또의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점들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더욱 친절하게 개선해 나갈 힌트를 얻는다.

그림, 한참을 들여다 보다

김형술|사문난적|215쪽|1만3천원.


‘시인의 눈’으로 ‘한참을 들여다본’ 그림에 대해 독자에게 ‘이야기하듯’ 써내려간 그림 에세.

앤디 워홀, 프란시스 베이컨, 르네 마그리트, 에드워드 호퍼, 피카소, 마네, 모네, 에곤 실레, 데이비드 호크니, 샌디 스커글런드, 얀 사우덱, 로버트 메이플소프,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멀리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부터 20세기 초현실주의와 팝아트, 설치미술, 사진 작가까지 28명의 작가의 작품이 시인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한국 작가 천경자와 오순환의 그림도 포함돼 있다.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최영미|문학동네|248쪽|1만3천원.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시인 최영미의 산문집. 이 책은 미술을 포함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건축물과 그림, 영화, 책, 음식, 사람)을 찾아나선 여행기이다. 또한 예술가들의 삶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기도 하다. 시인이 아닌, ‘인간 최영미’가 제대로 살기 위해 끝없이 방황하는, 더없이 진솔한 발자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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