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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 울려퍼진 ‘화음 홀릭’

국내 첫 전문 합창페스티벌 아람누리서 12일까지 개최
8개 합창단 참가 열띤 경합

 

국내 첫 전문 합창단을 위한 합창 페스티벌인 ‘제1회 고양합창페스티벌’(추진위원장 나영수 국립합창단 단장)이 지난 2일 저녁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이땅에 평화를’이라는 주제의 개막 공연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첫 개막공연을 맡은 고양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성남, 광주, 안산, 대전, 인천, 부산, 부천시립합창단 등 8개의 국내최정상의 전문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8일간의 최고의 합창 대향연은 오는 12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친다.

첫곡은 개막을 선포하듯, 웅장하고 장중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아론 코프란드(Aaron Copland)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Fanfare for the Commonman)’가 울려퍼졌다.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페셔널 합창단을 위한 합창 페스티벌이다. 그간 여러 합창단이 한 무대에 서서 하루 공연을 구성하는 형태의 합창페스티벌은 있었지만, 이렇게 각각의 합창단에게 오롯이 하룻밤의 무대를 허락하고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단체별 합창무대만이 이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이번 합창페스티벌에는 국내 최정상 전문합창단들이 모두 모였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나영수 단장이 지휘하는 국립합창단을 비롯, 고양시립합창단(지휘 이기선), 성남시립합창단(지휘 박창훈), 광주시립합창단(지휘 구천), 안산시립합창단(지휘 박신화), 대전시립합창단(지휘 빈프리트 톨), 인천시립합창단(지휘 윤학원), 부산시립합창단(지휘 김강규), 부천필코러스(지휘 이상훈)까지 9명의 지휘자와 합창단이 각 단체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팔일 동안 그 뜻을 함께한다.

특히 인천시립합창단은 전임작곡가인 우효원의 ‘메나리’, ‘8소성’ 등 세계무대에서 호평이 쏟아진 한국 창작곡들을 들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오케스트라가 한 달 동안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평가받는 자리이기에, 자신들의 정기연주회보다 더 긴장하고 더욱 열심히 연주하는 무대를 함께해 보자. 관람료 전석 1만원. 관람시간 평일 8시, 토 7시.(문의: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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