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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클래식을 위하여…

부천문화재단 ‘친절한 금희씨, 베토벤 만나다’
피아니스트 박종훈 등 협연… 20일 시민회관
곡에 얽힌 사연 소개로 거장의 음악세계 엿봐

 

아나운서 이금희의 친절한 해설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베토벤 연주가 함께하는 ‘친절한 금희씨, 베토벤을 만나다’가 부천시민을 만난다.

부천문화재단은 20일 오후 4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훈을 비롯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베토벤을 평소 음악에 대한 관심이 깊은 MC 이금희의 친절한 해설로 보다 쉽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양 고전음악을 완성한 베토벤의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돼 베토벤 음악의 정수로 꼽히는 피아노소나타 ‘월광’, ‘비창’, 바이올린소나타 ‘봄’, 교향곡 5번 ‘운명’과 어린이들에게도 익숙한 ‘엘리제를 위하여’, ‘터키행진곡’ 그리고 가곡 ‘아델라이데’, ‘그대를 사랑해’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엘리제를 위하여’, ‘그대를 사랑해’, ‘연인에게’ 등 여인들에게 헌정된 곡들에 얽힌 사연을 소개해 관객들이 베토벤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그의 음악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외에도 베토벤과 그의 작품과 관련된 알려지지 않은 뒷 이야기들을 덧붙여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보다 가깝게 클래식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이번 공연에서 음악감독을 맡아 비올라 김가영, 바이올린 박치상과 박미선, 베이스 전성식, 기타 김민석, 비브라폰과 드럼에 크리스 바가, 아코디언 진선 등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베토벤 음악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묵직하기만 했던 클래식 연주를 벗어나 친절하고 편안한 해설과 피아노, 바이올린 등 정통클래식 악기에 더해 기타, 비브라폰, 드럼, 아코디언 등과 같은 추가 악기 편성으로 종전의 것과 확연히 다른 베토벤을 만나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문의:032-320-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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