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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교향악에 물들다

인천시향 정기연주회 17일 종합문예회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17일 오후 7시30분 새롭게 단장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공연장 새단장 페스티벌’ 그 다섯 번째 무대로 ‘제29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위자인 마에스트로 첸 주오황의 지휘로 진행되며 순수 국내파 출신의 아티스트로 위상이 드높은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를 함께 들려준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일본 음악콩쿠르 관현악부분 1위, TBS 작곡상 특상을 수상한 재일교포 작곡가 우종갑의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과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준다.

두 개의 판이 있는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은 5음계에 의한 한국 민요의 선율을 토대로 총 5개 부분으로 나눠져 있으며 서주부분인 제1부를 시작으로 한번 고조된 후 서정적인 멜로디를 선보이는 제2부를 지나 12/8박자로 변형된 주제선율이 리듬을 타며 즐겁게 진행되는 제3부, 혼한박자에 의해 리드미컬한 제4부, 전체합주를 통해 강하고 장대하게 연주한 뒤 서주부를 회상하며 조용하게 곡을 이끄는 제5부로 곡을 마친다.

특히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은 오는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2009’에서 연주될 예정이어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리모델링 후 음향적인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대공연장의 진가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자리다.

또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에게 가을 밤 진한 꽃향기를 전해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문의: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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