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인문학과 예술을 연계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2009 커뮤니티 인문학 강좌’를 오는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모두 13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삶을 바꾸는 예술:공동체와 예술’이라는 주제로 진행, 예술로 소통하고 치유하며 공동체적인 삶을 꾸려나가기 위하여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인문학점 관점에서 여러 형식과 장르의 예술을 들여다보며 소통의 기호로 예술을 되새겨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호응을 얻은 일상 속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는 취지의 ‘인문학 강좌’가 이번에는 지역사회 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여해 매 시간 주제에 대한 토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오는 17일 김성도 고려대 응용문화연구소장의 ‘도시 공간의 예술화: 도시미학의 인문적 성찰’ 강의를 시작으로 시인 김용택, 문화평론가 최영호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도현 교수 등 11명의 강사가 매 회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이어간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이 삶의 질과 행복을 보장하고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과 동시에 정치, 경제, 사회 복지 등 공동체의 삶 속에 함께 녹아 있다는 시각에서 강좌를 마련했다”며 “커뮤니티 인문학 과정을 통해 우리 삶 속에서의 예술, 또 공동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적 활동으로서의 예술을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