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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순교자 고난의 발자취 따르며

천주교 ‘순교자 성월’맞이 수원·인천 교구 현양대회
12일 어농성지 시작 수리산·남한산성 등지서 개최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경기·인천 지역 내 성지 곳곳에서 교구별 ‘순교자 현양대회’가 열린다.

‘순교자 성월’은 천주교 신앙의 밑거름이 된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기념하고 본받기 위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인 9월 20일을 중심으로 제정됐다.

한국 천주교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100여년간 1만여명에 달하는 복자들이 순교한 것을 계기로 9월을 ‘복자 성월’로 기념하다가 1984년 103위의 복자가 시성되자 ‘순교자 성월’로 바꿔 지정했다.

이에 수원교구와 인천교구는 교구 내 성지를 방문해 ‘순교자 현양대회’를 열어 순교 성인들의 모범과 순교 정신을 기리고 오늘에 이어나가고자 다짐하는 대회 미사를 열 예정이다.

수원교구에서는 12일 오전 11시 어농성지, 19일 오전 10시 수리산성지, 오전 10시30분 남한산성성지, 24일 오전 수원성지, 26일 구산성지에서 현향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성당 내 야생화 마당에 있는 수원성지에서는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마태 10:39)’라는 주제로 현양미사를 하고 국악, 춤 등 공연과 더불어 십자가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인천교구는 22일 오전 10시30분 갑곶순교성지에서 대회 미사를 열며 대회 미사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9시30분에부터 ‘사제의 해’ 특별전대사의 일환으로 고해성사를 진행한다.

천주교 인천교구 최기산 교구장은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통해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제위신부님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며 “보다 많은 신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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