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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장르·경계 자유로운 선율을 만나다

부천필-스튜디오 2021 ‘페스티벌 아첸토’
‘CROSS-CUT’ 부제 18·19일 시민회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대 음대 스튜디오 2021’이 ‘페스티벌 아첸토(Festival ACCENTO) 2009’에서 합동공연을 통해 이 시대 음악의 충돌과 조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현대음악을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2009 CROSS CUT!-횡단의 음악’을 부제로 한 ‘페스티벌 아첸토’는 부천필과 스튜디오 2021이 공동주최하며 두 가지 컨셉의 연주회로 18일과 19일 오후 8시에 각각 공연된다.

18일 오후 8시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관현악 연주회는 부천필과 스튜디오 2021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되며 최희준이 지휘를 맡는다.

특히 관현악 연주회에서는 쭈롱이 중국 고전문학을 대표하는 당시 중 4편을 골라 현악4중주 곡으로 만든 ‘당시’(1997)와 한국인 특유의 정(靜)과 동(動), 흥(興)과 한(恨)의 절묘한 조화를 교향악적 시로 나타낸 정태봉의 교향시 ‘한국’ 등이 연주돼 현대음악의 자유로움과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오후 8시부터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스튜디오 2021이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판’의 이미지를 특유의 날카로운 아이러니로 꾸며낸 카겔의 피콜로와 현악4중주를 위한 ‘판’을 비롯한 독특함으로 무장한 약 10여곡의 현대음악으로 구성된 실내악 연주회를 갖는다.

‘페스티벌 아첸토’는 고전음악의 새로운 해석과 도전이 반복되는 현 음악계 현실에서 부천필과 스튜디오 2021이 일반 음악애호가들에게 현대음악을 널리 알려 친숙하게 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일반적인 작곡발표회 형식을 벗어나 보편적인 관점에서 우수한 현대음악작품을 창작하고 소개하는 음악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유명한 부천필 예술감독 임헌정 씨와 한국 현대음악의 중요한 작곡가로 손꼽히는 이신우 씨가 공동 음악감독을 맡아 현 시대 음악에 대한 고뇌를 복합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 18일 1만원, 19일 2만원.(문의:032-625-8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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