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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 본받아 ‘새것’ 창안

전통도예가 유광열 등 15人 ‘법고창신’展
경기도자박물관서 23일부터 총 45점 선봬
전통도자, 재구성·재창조·재해석

 


경기도자박물관이 2009년 하반기 기획전으로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의 대표적 전통도예가 15인이 참여한 법고창신(法古創新)전을 개최한다.

법고창신전은 고려·조선시대 명품유물의 재현-재구성-재창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우리 그릇을 배우고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 프로젝트이다.

작가 별로는 3점씩 총 45점이 출품될 예정으로 15명이 계승해 재구성한 이 작품들은 각자의 개성이 묻어 나 있다.

‘한국도자조형의 올바른 계승과 재창조’라는 주제를 선정해 대한민국 명장 유광열, 강진청자공모전 대상 및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자 최인규,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 교수 이인진,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 대상수상자 김상만, 이영호를 포함한 한국의 대표적 도예가 15인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박물관에서 제시한 고려·조선시대 명품유물을 저마다의 개성과 관점으로 관찰하고 이를 만드는데 약 3개월 간의 노력의 결실을 풀어놓는 것이다.

‘전통의 재구성’에 초첨을 맞춘 유광열, 최인규, 이강효, 정연택, 오향종, 이양재 작가는 대상유물의 시문기법 등을 생략·확대·재구성해 그 표현요소를 찾아내 형태나 장식 등의 요소와 결합시킨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창화, 박성욱, 이영호 작가 등은 대상유물의 제작기법 등을 그대로 유지하되 부분적인 조형적 요소 또는 그 원료를 변화시킨 ‘전통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느낌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전통의 재창조’는 대상유물의 기본이 되는 특징적 요소를 찾아내 21세기적 감각으로 새롭게 제작해낸 재창조 작품군으로 허상욱, 이인진, 정재효, 이동식, 김규태, 김상만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도자를 올바로 이해하고 미래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031-799-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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