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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눈에 비친 자아의 窓

낸시랭 등 4人 기획展 오늘부터 롯데갤러리

 


롯데갤러리에서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화가의 눈’이라는 테마로 이 시대에 자신들만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작업하고 있는 작가 4인의 전시를 기획했다.

미술가들은 대부분 작품에 자아를, 세계를 바라보는 고유한 창을 보여주고자 한다.

개인 혹은 자아의 발견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에게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이는 욕망과 소유의 불일치나, 자유에 대한 열망 혹은 그것을 억압하는 사회제도의 대립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낸시랭, 이경은, 신창용, 전상옥 작가 등 4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들이 내는 작품들은 그들의 인생관과 사상, 그리고 철학이 뭍어나 있는 전시회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낸시랭은 자신의 신작 ‘cancer killer’를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그녀가 추구해오던 작업 스타일과 많은 변화가 있음을 보여준다.

신창용의 작업에는 우리가 영화나 만화에서 보았을 법한 영웅적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경은은 겐조, 에트로, 프라다 등의 명품 브랜드 광고와 그 자신의 모습이 혼합되어 만들어 진 새로운 형상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상옥은 작품의 소재로 패션지에 등장하는 모델을 선택하여 섬세하게 재현, 시각적 광고 이미지가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허황된 소비 욕망과 병폐를 드러내고 있다.

4인의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작품이 완성이 되기까지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던 작가들은 전시장에 작품이 걸리는 순간, 작품을 통해 그들만의 리그에서 우리들의 리그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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