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30.4℃
  • 흐림서울 26.3℃
  • 구름많음대전 26.1℃
  • 맑음대구 26.0℃
  • 맑음울산 26.8℃
  • 구름많음광주 26.3℃
  • 맑음부산 25.2℃
  • 맑음고창 26.4℃
  • 구름조금제주 27.3℃
  • 흐림강화 25.7℃
  • 맑음보은 23.9℃
  • 맑음금산 25.5℃
  • 구름많음강진군 25.1℃
  • 구름많음경주시 25.2℃
  • 맑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관객곁으로 ‘사뿐’

발레리나 김지영이 들려주는 모던발레
해설이 있는 발레이야기2
26일 고양어울림누리…모던발레 레퍼토리 구성

 

7년만에 귀국한 발레리나 김지영이 들려주는 ‘해설이 있는 발레 이야기2’가 오는 26일 오후 5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해설이 있는 발레2’는 지난 봄에 발레리나 김주원의 해설과 함께 고양어울림누리를 찾았던 국립발레단의 두번째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 김지영은 발레리나가 아닌 해설가로 무대에 오른다.

김지영은 1997년 최연소로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다 지난 2002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으로 이적, 7년간 유럽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해설이 있는 발레’는 지난 1997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립발레단에서 시작해 그동안 클래식장르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상류계층만 향유한다는 인식이 강했던 발레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발레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더불어 현대·고전 등을 가리지 않는 레퍼토리의 선택과 재미있는 입담을 펼치는 친숙한 해설가들을 통해 발레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도 지루하지 않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왔다.

현재 다수의 순수예술 단체들이 ‘해설이 있는 발레’를 벤치마킹, 해설을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새로운 관객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번 무대는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주요 모던발레 작품들의 명장면을 선보일 예정으로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도베 라 루나’와 ‘신데렐라’, 그리고 보리스 에이프만의 ‘뮤자게트’와 ‘차이코프스키’ 등의 레퍼토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던발레는 상징적인 부분을 잘 이용해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으로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는 파격적인 안무와 전통적 발레요소의 적절한 조화로 독특한 느낌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막연히 모던발레는 어렵다고 느꼈던 관객들도 이번 발레리나 김지영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안무가의 의도를 알고 그 시선으로 따라가다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R석 2만5천원, S석 1만5천원.(문의:1577-7766)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