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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힘입어 ‘볕 쬐는 단편영화’

인천지원 제작 단편 ‘흩날리는 것들’
부산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 선정

인천영상위원회(이하 인천영상위)가 제작지원한 단편영화 ‘흩날리는 것들’(감독 김현성)이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 단편영화 경쟁부문 ‘와이드 앵글’ 섹션에 선정됐다.

‘흩날리는 것들’은 인천 연고자가 제작·연출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 ‘2009 인천영화 제작지원 사업’ 단편부분에 선정된 12작품 중 한 작품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지원받은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이 작품은 ‘오로라공주’,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의 작품 제작에 참여한 인천여고 출신의 이진희 프로듀서가 직접 제작지원 신청을 하고 참여했다.

‘흩날리는 것들’은 토지 측량 기사로 일하는 30대 남성이 헌책방과 함께 감당할 수 없는 빚만 남긴 채 사라진 아버지의 부음을 들으면서 겪게 되는 미묘한 심리적 갈등을 깊이 다룬 영화다.

최근 많은 단편영화들이 디지털로 진행되는데 반해 이 작품은 필름으로 촬영하고 동시녹음을 진행하는 등 단편영화로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이진희 프로듀서는 “김현성 감독의 ‘흩날리는 것들’을 진행하면서 다소 긴 프리프로덕션 기간과 필름 촬영으로 인해 제작비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천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으로 인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흩날리는 것들’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는 10일과 13일 양일간 메가박스 해운대 2관에서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진행하며 이와는 별도로 11월에 인천영상위원회의 ‘2009 인천영화 제작지원 사업’ 지원작 상영회를 통해 인천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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