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관장 최승훈)은 개관을 맞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오는 10일부터 11월28일까지 매월 2째, 4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공간탐험 예술교육프로그램 ‘창고에 날개 달기’를 상설 운영되고, 평일은 초등학생 단체(10~30명)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이외에도 지난 7일 오후 3시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교육부서 연계 워크숍으로 ‘예술교육, 음악으로 다가가기’를 선보였으며 예술교육 시연과 데이비스 윌리스, 홍지혜의 연주도 들려줬다.
‘창고에 날개 달기’는 전문 예술강사들과 함께 세계 문화가 공존하는 근대 항구도시로써의 건축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구)일본우선주식회사, 대한통운 창고, 피카소 작업실, 영광슈퍼 등 인천아트플랫폼 건축물들을 중심으로 역사적, 건축적 의미를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의 건물들을 비유해 명명한 ‘창고’라는 표현을 통해 옛 건축의 의미와 특징, 보존에 대한 이야기들을 교육적 시각에서 접근하게 했다.
또 리모델링해 새롭게 태어난 인천아트플랫폼 건축의 미래를 어떻게 유지하고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창의적이고 독특한 상상을 통해 새 옷을 입히는 표현활동 과정도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