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제6회 부천신인문학상 당선작을 발표했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부천신인문학상은 부천에 거주하는 문학지망생과 신인작가의 문학활동을 장려하고 부천지역 문학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이번 공모에는 200편이 넘는 작품이 응모해 시 부문에서는 임은주의 ‘수건’이 당선작으로 선정됐고 소설 부문에서는 서종건의 ‘벌레’가, 수필 부문에서는 원수연의 ‘소사나무 분재’, 동화 부문에서는 김민정의 ‘밤길’, 희곡 부문에서는 육진환의 ‘족쇄’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의 심사는 시 부문 박영봉(시인·한국문인협회부천지부장)과 고경숙(시인), 소설 부문 최현규(소설가), 수필부문 김승동(시인·수필가·부천시의원)과 김가배(시인), 동화부문 구자룡(동화작가), 희곡부문 유덕희(극작가) 씨 등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응모작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작품의 소재가 다양해지고 질적 수준도 향상되어 당선작을 가리는데 많은 검토와 고심이 필요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탄탄한 기본기와 참신한 소재 그리고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이 평가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부천신안문학상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후 5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문의 032-320-6331)